전 기획처장 김상민 지역시스템공학과 교수 등 3파전
1월 23일 후보자등록 예정, 총 3차례 공개토론회 예정
강사(비정규직 교수) 제외한 교·직원과 학생 모두 선거권
이번 제12대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입후보자 등록일이 23일로 예정된 가운데 총장 후보자군은 3명정도로 압축되고 있다.
제9대 권순기 총장 재임 당시 기획처장을 맡았던 권진회 항공우주및SW공학부 교수, 경상국립대 교학부총장을 지낸 신용민 독어독문학과 교수, 경상국립대 전 기획처장 김상민 교수 등이다.
수준 높은 강의로 학생들로부터 인기가 많은 권진회 교수는 지난해 8월 경상국립대학교 교원 최초 ‘개척강의 대상 수상’을 했다. 특히 2012년 개척강의상이 처음 만들어진 해에 이 상을 수상했고, 2019학년도 2학기, 그리고 지난해 2학기에 3회차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상민 경상국립대 전 기획처장(농업생명과학대학 지역시스템공학과)은 지난해 8월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의 2023년 낙동강유역 환경기초조사사업의 일환으로 ‘자동수질측정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시설재배단지의 물순환 체계 분석’ 연구용역 과제를 수주했다.
2006년부터 경상국립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를 지낸 신용민 교수는 경상국립대 교학부총장과 교무처장을 지냈다. 신용민 독어독문학과 교수는 2021년 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연구논문 발표로 국내 독어독문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상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는 2월 7일 실시될 예정이며 후보자 등록 기간은 1월 23일부터 24일까지로 선거기간은 1월 25일부터 2월 7일까지로 예정돼있다. 이번 선거 역시 지난 선거때와 마찬가지로 종이 투표가 아닌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서 선거권은 교원(경상대학교에 소속된 총장, 교수, 부교수, 조교수), 직원(경상대학교에 소속되어 정규직으로 근무하는 공무원 직원과 대학회계직원(무기계약직 포함), 조교, 학생 모두에게 주어진다. 다만, 선거일 공고일 현재 휴직자, 정직자, 휴학생, 정학생은 제외이다.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아직 후보자등록 기간이 2주가량 남아있어 추가로 등록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현재까지는 총 3명의 후보자가 선거운동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기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