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인] 김규찬 의령군의회 의장 _ ‘군민속으로 한발 더, 소통하는 의회’로 만들겠습니다
[경남인] 김규찬 의령군의회 의장 _ ‘군민속으로 한발 더, 소통하는 의회’로 만들겠습니다
  • 이기암 기자
  • 승인 2024.01.12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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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문턱 낮추고, 군민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해 와
‘2023년 ‘제17회 대한민국의정대상 최고의장상’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정책 대상‘ 수상
자치법규정비연구회, 정년정책연구회 등 연구단체 구성해 전문성 높여

‘2023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 성공적 개최, 17만 명 방문
실내 수영장 갖춘 동부 국민체육센터 준공 등 동부지역 발전 힘써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반대 위해 성명서 발의와 조례 제정

고향 부림면에서 택시 회사 대표 지내, 시골지역 교통편의 위해 노력
김규찬 의령군의회 의장
김규찬 의령군의회 의장

“조례로 닿지 못하는 부분과 집행부가 놓치는 군정 정책들도 잘 파악하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하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과 같이 현장 중심으로 지역이 풀어야 할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입니다.”

‘군민속으로 한발 더, 소통하는 의회’라는 슬로건으로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군민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김규찬 의령군의장. 김 의장은 거창한 정치철학을 내세우기보다는 사람이 먼저이듯, 군민을 언제나 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무소속으로 6선이라는 긴 기간 동안 군민들의 신임을 받아온 것은 당과 어떠한 유혹에 치우치지 않고 주민을 위해 소신껏 일하는 의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한다.

김 의장은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군정에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고자 자치법규정비연구회, 정년정책연구회 등 3개의 연구단체를 구성하여 심도있는 연구활동을 진행해왔다. 또 상임위원회별 정책지원관을 채용하여 전문성 있는 법령 검토 등을 통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같은 의정활동 결과 2022년도 ‘의정정책비전 대상’에 이어 2023년에는 ‘제17회 대한민국의정대상 최고의장상’과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정책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약사항의 추진상황에 대해 김 의장은 “동부지역 개발, 대중교통망 확충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반대를 위해 성명서 발의와 조례 제정 등으로 강력히 제재하여 환경오염과 기본권침해 등으로부터 군민을 지켰다.”고 말했다.

또 의령의 조화롭고 균형있는 지역개발을 위해 서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동부지역 발전에 힘써왔으며 이에 실내 수영장을 갖춘 동부 국민체육센터를 준공했고, 신반 버스터미널과 다목적 체육관, 복합문화센터 등 동부지역에 필요한 체육, 문화, 교통 시설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특히, 경남 최초로 어르신 위생 정책인 「의령군 노인 이·미용 지원 조례안」을 발의하여 실제적으로 어르신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목욕탕과 미용실 등을 편안하게 이용하도록 지원하고 있어 군민들에게 매우 좋은 호응을 얻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청년정책에도 관심이 많다. 의령군의회는 최근 청년정책연구회 용역 최종보고회 열어 ‘청년 인구 유입 모색’을 꾀하기도 했는데, 김 의장은 의령군의 청년 패키지 정책은 다양하게 있지만 청년 인구의 관점에서 유효한 정책인지 효과 파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연령별, 결혼과 출산, 경제적 안정성 및 양육 부담 경감, 지역별 등 다각적으로 정책을 펼쳐 청년인구 유입을 꾀해야 한다는 것이 김 의장의 주장이다.

‘2023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에 대해 김 의장은 “의령 인구의 7배가 넘는 17만 명이 방문했다”며 “리치리치페스티벌과 같은 지역발전을 위한 행사에는 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다음은 김규찬 의령군의회 의장과의 대담내용이다.

▲군민들에게 간단한 인사말씀 부탁드린다.

-의령군의회 의원들을 대표해 지난 한 해 의정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의장으로서 책무와 모든 열정을 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더욱 번영하는 의령군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갑진년 새해에는 푸른 용의 지혜와 용기가 여러분과 함께하길 바랍니다.

▲의령군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으셨다. 의장으로서 지난 1년간을 되돌아 보신다면?

-의령군의회는 의령군민을 대표하는 군민대표자인 의원들로 구성되는 기관이고 의장이라는 자리는 의원들의 대표로, 군민과 의원들을 대표하는 매우 중요 자리임을 항상 가슴속에 새기며 의회 운영과 관련된 사항뿐만 아니라 군정 전반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움을 느끼면서도 바쁘게 달려왔습니다.

또한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군정에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고자 자치법규정비연구회, 정년정책연구회 등 3개의 연구단체를 구성하여 심도있는 연구활동을 진행하였고, 상임위원회별 정책지원관을 채용하여 전문성 있는 법령 검토 등을 통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해 나갈 것 입니다.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의 본연의 역할에도 게을리 하지 않고 행정사무조사,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활동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이에 대한 성적표로 22년도 의정정책비전 대상에 이어 23년 올해 제17회 대한민국의정대상 최고의장상과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정책 대상을 수상 하였습니다. 이는 6선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통해 차근차근 다져온 그 간의 노력들로 뜻깊은 상을 받았지만, 한편으로는 의장이라는 책임감의 무게도 더해졌습니다. 앞으로 더욱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고 더욱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앞으로 제9대 의령군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어떻게 설정하고 계신지?

-제9대는 ‘군민속으로 한발 더, 소통하는 의회’라는 슬로건으로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군민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하였고 앞으로도 군민의 뜻이 군의회를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조례로 닿지 못하는 부분과 집행부가 놓치는 군정 정책들도 잘 파악하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하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과 같이 현장 중심으로 지역이 풀어야 할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입니다.

▲제9대 의령군의회는 무소속 5, 국민의힘 5의 의원분들이 계신다. 혹시 의회를 운영해 나가는데 협치는 잘 되고 있는가?

-‘군민 행복’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소속에 관련없이 서로 역량과 지혜를 모으고 있습니다. 간혹 의원 간 생각 차이는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서로 입법과정과 의정활동에 협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함께 소통하며 의견을 나눌 것입니다.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경우, 의장으로서 어떻게 중재하고 합의를 도출해 내는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같은 목표 아래 의령군의회 의원들은 서로 협조하며 역량을 모으고 있습니다. 의장으로서 역할은 서로의 의견을 잘 표현하고, 또 잘 들을 수 있도록 하여 대화와 타협이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장님의 지역구는 어디인지.

의령의 동부지역인 낙서면, 부림면, 봉수면 3개 면입니다.

▲의장님의 주요 공약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추진 중이거나 완료된 사업은 무엇인가.

-동부지역 개발, 대중교통망 확충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반대를 위해 성명서 발의와 조례 제정 등으로 강력히 제재하여 환경오염과 기본권침해 등으로부터 군민을 지켰습니다.

또한 의령의 조화롭고 균형있는 지역개발을 위해 서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 되어 있는 동부지역 발전에 힘써왔으며 실내 수영장을 갖춘 동부 국민체육센터를 준공하였고, 신반 버스터미널과 다목적 체육관, 복합문화센터 등 동부지역에 필요한 체육, 문화, 교통 시설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남 최초로 어르신 위생 정책인 「의령군 노인 이·미용 지원 조례안」을 발의하여 실제적으로 어르신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목욕탕과 미용실 등을 편안하게 이용하도록 지원하고 있어 군민들에게 매우 좋은 호응을 얻어오고 있습니다.

▲의령군의회는 최근 청년정책연구회 용역 최종보고회 열어 ‘청년 인구 유입 모색’을 꾀했다.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보시가?

-이번 연구회를 통해 의령군의 청년 인구 문제에 대한 광범위하고 심층적인 이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의령군의 청년 패키지 정책은 다양하게 있으나 청년 인구의 관점에서 유효한 정책인지 효과 파악이 필요하며 필요한 경우 정책의 수정 및 개선을 요구할 것입니다. 연령별, 결혼과 출산, 경제적 안정성 및 양육 부담 경감, 지역별 등 다각적으로 정책을 펼쳐 청년인구 유입을 꾀해야 할 것입니다.

▲‘의령군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 교통안전에 관한 조례안’이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 회의에서 가결됐다. 해당조례는 어떤 내용인가?

-이 조례안은 의령군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안전을 확보하려는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보호구역 지정 및 관리계획에 관한 사항을 명시하였고, 그에 따른 실태조사 및 보호구역 관리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였으며 특히,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정하고 관리함으로써 교통상의 위험 요소 등을 저감하여 교통약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내용입니다.

▲2023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열린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내실 없고 예산만 낭비하는 소모성 행사도 있을 것 같은데, 관례 답습적인 축제의 예산편성 낭비를 막기 위해 의회에서는 어떤 자구책을 마련해야 된다고 보시나?

-의령 인구의 7배가 넘는 17만 명이 방문한 리치리치페스티벌과 같은 지역발전을 위한 행사에는 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하지만 불필요한 행사 개최를 막기 위해서는 의회의 집행부 견제와 감시를 위한 기능 중 예산안 심의와 결산 승인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결산 검사 시 세무사,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의 협조를 통해 예산이 목적에 맞게 사용되어 축제의 당초 목적에 맞는 결과를 만들어 냈는지, 낭비한 부분이 있는지, 잘못 집행하였는지를 판단해 다음연도 예산 편성 시 적법하고 내실있게 재정운영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농촌지역 특성상 의령에도 폐교가 여러 곳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의령군의 폐교는 몇 곳이며, 이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다고 보는지?

-의령군의 폐교는 27곳으로 알고 있으며 앞으로 도 교육청으로부터 넘겨받을 폐교도 3곳이 있습니다. 타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체험관, 캠핑장 등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령의 경우 경남의 중심에 위치한 지역적 이점을 살려 기업체나 단체에 파급적인 조건으로 사용허가를 하여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앞서 말한 청년 인구 유입책의 하나로 활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의령군의회는 지난 11월 7일 의령군 전 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부패를 척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보나?

-지방의회 의원의 가장 큰 덕목은 청렴이며, 스스로 부패 척결의 중심에서 자발적 부패 방지의 노력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교육을 통해 의원들이 공정하고 투명한 윤리 의식을 갖추는 목적으로 교육을 하였습니다. 이번교육을 통해 관련 법규와 제도에 대한 이해를 강화하고, 감사 업무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의회 활동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입니다.

▲개인적인 질문을 드리겠다. 제4대 의령군의회부터 현재까지 6선 의원이시다. 정치인의 길을 계속 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인가?

-사실, 거창한 정치철학을 내세우기보다는 사람이 먼저이듯, 군민을 언제나 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하고자 하였습니다. 무소속으로 6선이라는 긴 기간 동안 군민들의 신임을 받아온 것도 당과 어떠한 유혹에 치우치지 않고 주민을 위해 소신껏 일하는 의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군민을 위해 일하며 그들을 대표할 수 있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의원이 되시기 전 어떤 일을 하셨나?

-고향 부림면에서 택시 회사 대표를 임했습니다.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못한 시골 지역에서 지역 사람들에게 편리하고 친절한 교통의 수단이 되어 불편함을 덜어들이고자 하였습니다.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접하는 일이 많았고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편리한 삶을 만들어보고자 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취미활동은 무엇인가?

-시간이 날 때마다 등산을 합니다. 체력도 기르며 자연의 사계절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고, 또 땀을 흘리고 스스로 인내를 극복하며 정상을 찍는 것이 우리의 삶과 많이 닮았단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의령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9대 의령군의회는 ‘군민속으로 한발 더, 소통하는 의회’라는 슬로건으로 2022년 7월 힘차게 출범하였습니다. 의령군의회는 늘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대변자이고자 합니다. 2024년에도 의령군의회 의원 모두가 군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군민의 행복만을 위하여 열정과 헌신을 다하여 진심을 담아 소통하겠습니다. 부족하지만 따뜻한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에 희망과 사랑의 온기가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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