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인] 조규일 진주시장 _ 2024년 갑진년 청룡의 기운 받아 ‘부강한 진주’로 나아가겠습니다
[경남인] 조규일 진주시장 _ 2024년 갑진년 청룡의 기운 받아 ‘부강한 진주’로 나아가겠습니다
  • 이기암 기자
  • 승인 2024.01.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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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의 기적 진주대첩, 제2의 기적은 대기업 창업주들의 탄생한 것
이제 진주시는 ‘진주 K-기업가정신’으로 ‘제3의 기적’ 준비해야 할 때
지난해 6월, UN 뉴욕본부에서 열린 ‘UN 중소기업의 날’ 행사에서 기조연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성공리에 치뤄
‘KAI 회전익 비행센터’ 착공, ‘문산 공공주택지구’ 선정 등 성과 이뤄 내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 내 ‘우주환경시험시설’ 진주시 유치 당위성 강조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와 ‘상평산단 혁신․문화센터’로 젊은층 살기 좋은 도시
대한민국 도시대상 4년 연속 수상, 경상남도 주요업무 합동평가 2년 연속 1위 선정
조규일 진주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우리 진주는 1300년이라는 유구한 역사 속에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기이한 일, 즉 ‘기적’이 한 번도 아닌 두 번이나 일어난 ‘기적의 도시’입니다. 진주대첩으로 나라를 지켜낸 제1의 기적에 이어 삼성, LG, GS, 효성의 창업주들이 진주에서 탄생하거나 교류한 제2의 기적이 있었습니다. 이는 무릇 1300년 역사를 관통하는 진주시 고유의 문화, 정신적 궤적이 깊이 서려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제 진주시는 “제3의 기적”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2024년 갑진년 청룡의 기운을 받아, 세계를 주도하는 ‘부강한 진주’로 힘차게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2023년은 무엇보다 우리 진주시의 저력을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면서 진주의 도시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도시의 명성을 드높인 한해였다고 지난 한해를 돌아봤다. 특히 시정 전반에 걸쳐 우수한 성과들을 많이 창출했는데 ‘KAI 회전익 비행센터’ 착공, ‘문산 공공주택지구’ 선정,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와 ‘상평산단 혁신․문화센터’ 준공, ‘그린 스타트업 타운’과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공모 선정 등이 그것이며, 이를 통해 진주가 ‘부강한 진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고 자신했다.

또 지난해에는 진주시 사상 최초이자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를 성공리에 잘 치러 국제 스포츠 도시의 위상도 다졌다. 최근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간존중의 진주 K-기업가정신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6월 UN 뉴욕본부에서 열린 ‘UN 중소기업의 날’행사에서 조규일 시장이 직접 기조연설을 하기도 했다. 이어 7월에는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12월에는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을 개최하여 진주 K-기업가정신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자 노력했다.

이밖에 진주시는 역사문화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진주성 내 ‘중영 복원’, ‘철도문화공원’ 조성, ‘진주남강유등전시관’ 개관, ‘남가람 문화예술특구’ 지정 등으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전했다.

진주시는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 지정을 위한 노력도 박차를 가했다. 2022년 8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을 직접 만나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 내 ‘우주환경시험시설’의 진주시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고, 다양한 포럼, 워크숍에 참여하여 진주시의 우수한 인프라와 비전을 설명했다. 그 결과 2022년 12월 진주시를 포함한 경남도가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되었고, 뒤이어 작년 1월에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에 진행된 예비타당성조사 현장실사에도 직접 참석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과기정통부, 경남도, KTL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합동 건의했다.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조규일 시장은 “도시재생사업의 목표는 원도심이 가지고 있는 기능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여 더욱 활력 넘치고 자생력을 갖춘 도심으로 변화시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사업, 지역 현안사업과 연계해 시민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행복한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산 공공주택지구는 국토부에서 2022년 8월 16일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으로 발표한 신규택지 조성계획의 후속 조치로 지난해 6월 평택시와 함께 선정된 주택지구”라고 설명했다.

조 시장은 문산 공공주택지구 선정으로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기업유치에 대비해 부족한 주거시설, 특히 청년주택과 연구개발 중심의 공공·업무시설 부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데 의미를 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조규일 진주시장과의 대담내용이다.

▲2022년 7월 시장님께서는 민선8기 취임 1주년을 맞이해 기자회견을 가지셨다. 이날 “민선8기 1년 동안 ‘부강한 진주’와 ‘행복한 시민’을 가슴에 새기고 쉴 새 없는 도전에 당당하게 맞서며 힘차게 달려왔다”고 하셨는데, 지난해를 되돌아봤을 때 주요 성과 등을 설명해 주신다면?

-2023년은 무엇보다 우리 진주시의 저력을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면서 진주의 도시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도시의 명성을 드높인 한해였다. 우선 시정 전반에 걸쳐 우수한 성과들을 많이 창출했다. ‘KAI 회전익 비행센터’ 착공, ‘문산 공공주택지구’ 선정,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와 ‘상평산단 혁신․문화센터’ 준공, ‘그린 스타트업 타운’과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공모 선정을 통해 우리 시는 ‘부강한 진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

또한 진주시 사상 최초이자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를 성공리에 잘 치러 국제 스포츠 도시의 위상도 다졌다. 최근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간존중의 진주 K-기업가정신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6월 UN 뉴욕본부에서 열린 ‘UN 중소기업의 날’행사에서 제가 직접 기조연설을 하였고, 이어 7월에는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12월에는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을 개최하여 진주 K-기업가정신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국내적으로는 대한민국 도시대상 4년 연속 수상, 경상남도 주요업무 합동평가 2년 연속 1위, 남강유등축제의 지역문화대상 수상 등 상복도 많았다. 역사문화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진주성 내 ‘중영 복원’, ‘철도문화공원’ 조성, ‘진주남강유등전시관’ 개관, ‘남가람 문화예술특구’ 지정 등으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고령친화도시 인증, ‘홍락원’과 ‘반다비 문화체육센터’ 개관, 파크골프장 3개소 확충, 7개 읍면 농촌협약사업 공모 선정, ‘농촌 일손지원센터’와 ‘동부 농기계임대사업소’ 구축으로 어르신, 장애인, 농민들의 일상도 살뜰히 챙기고 있다. 그리고,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수서행 SRT 개통, 경상국립대에서 내동 간 도로 확장, 금산삼거리에서 지방도 1009호선 간 도로, 10호 광장 동편에서 여중오거리 간 도로를 개설했다. 임신축하금, 아동친화도시 인증, ‘하모유아스포츠단’ 발족, ‘두메실 농업테마파크’와 ‘진양호 하모놀이숲’ 조성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의 면모도 갖춰가고 있다. 이 같은 값진 성과는 우리 진주시민들의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진심으로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진주시는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에 지정되었으며, 초소형위성 발사 등으로 ‘우주항공도시’조성을 위해 도약하고 있다. 위성특화지구의 핵심시설인 ‘우주환경시험시설’의 기대효과는 무엇인가?

-우주항공산업은 진주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성장 동력이다. 2022년 12월 진주시를 포함한 경남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급증하는 위성 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인프라인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은 진주시 상대동에 위치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우주부품시험센터’의 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정촌면 경남항공국가산단 진주지구로 이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178억 원이 투입된다. 향후 10년 이상 범국가적 위성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국제수준의 미래지향적 시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작년 8월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되었으며, 사업 적정성 검토를 거쳐 올해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 지정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 왔나?

-진주시는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 지정과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2022년 8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을 직접 만나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 내 ‘우주환경시험시설’의 진주시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고, 다양한 포럼, 워크숍에 참여하여 진주시의 우수한 인프라와 비전을 설명했다.

그 결과 2022년 12월 진주시를 포함한 경남도가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되었고, 뒤이어 작년 1월에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에 진행된 예비타당성조사 현장실사에도 직접 참석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과기정통부, 경남도, KTL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합동 건의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예타 면제라는 결실을 맺게 되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또한 우주산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하여 지난 2019년부터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초소형 위성개발을 시작해 2유닛 크기의 초소형 위성인 ‘진주샛-1(JINJUSat-1)’을 작년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콘9 발사체에 탑재해 발사했다. 진주샛-1의 성과를 활용한 후속 사업으로 6유닛 크기의 ‘진주샛-2(JINJUSat-2)’ 개발에도 착수하여 2027년 발사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우주항공과 관련한 연구기관, 시험인증기관 등 인프라는 어느정도 구축됐나?

-진주시는 우주항공과 관련한 연구기관, 시험인증기관, 교육기관 등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 경남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 KTL 우주부품시험센터 및 항공전자기기술센터,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에서는 우주항공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시험인증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상국립대학교 항공핵심기술 선도연구센터,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 미래우주교육센터 등 교육기관에서는 우수한 지역 인재를 양성하면서 왕성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기존의 인프라에 더하여 ‘우주환경시험시설’이 구축된다면 극대화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위성개발 분야 시장을 선점함과 동시에 진주시를 중심으로 우주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장님께서는 UAM(도심항공교통)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우주항공과 결합해 세계시장을 이끌겠다고 하셨다. 진주시는 일찌감치 UAM 산업 선점을 위해 2016년부터 관련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UAM 항로개척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알고 있다. 진주시의 UAM 산업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

-진주시는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UAM 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UAM 관련 국제 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해 UAM에 대한 정부정책, 산업 발전방향, 미래 비전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전문가, 산업계, 학생 등을 포함한 300여 명 이상의 시민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여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21년에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UAM 항로 개척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같은해 11월에는 16개 기관·대학·기업·군이 모여 ‘UAM진주’ 협의체를 결성했다. UAM진주는 여러 차례 실무회의를 개최해 UAM 산업 발전방향, 최신동향, 관련 기업육성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2022년에는 ‘UAM 산업육성을 위한 전략수립 용역’을 시행하여 진주시에 특화된 사업모델을 발굴하였다. 또한 ‘UAM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등을 체결하여 경남도를 비롯한 각 지자체 및 기관, 기업과 함께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UAM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또한 이반성면 가산산단 일원에 AAV 기체에 대한 연구, 실증시험, 비행시험까지의 운용체계 검증이 가능한 시설인 ‘AAV 실증센터’ 구축을 위하여 경남도, KAI, (재)경남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AV 실증센터’는 언제 준공될 예정인가?

-‘AAV 실증센터’는 총 사업비 294억 원을 투입하여 분산추진 시험실을 포함한 각종 시험실, 격납고, 버티패드, 계류장, 회의실 등을 구축하여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진주시를 포함한 4개 기관의 실무자들은 매주 회의를 개최하여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산산단 일원에 소재 인증지원 시설, AAV 기체 시험평가 시설, 연구시설, 테스트베드, 기체 생산기업을 집약하여 소재 인증지원, 기체 시험평가, 실증시험, 비행시험, 기체 인증, 기체 생산까지의 일련의 과정이 한 곳에서 이루어져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인 ‘KAI 회전익 비행센터’와 ‘AAV 실증센터’를 기반으로 국내 제1호 AAV 생산기지를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진주시 우주항공 및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육성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시행하여 진주시만의 특색 있는 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며, 현재 경남도와 함께 ‘경남형 미래항공기체 시제기 개발사업’, ‘경남형 미래항공모빌리티 항로발굴 실증사업’ 등 미래항공모빌리티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는 2023년 12월에 예비 창업인과 대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4대 기업이 참여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포럼’을 열었고, 2024년에는 ‘K-기업가정신 관광벨트사업’도 본격 추진해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주 K-기업가정신과 관련해 진주시는 어떤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가?

-2023년 진주에서 가장 큰 이슈는 바로 ‘진주 K-기업가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진주 K-기업가정신은 삼성 이병철, LG 구인회, GS 허만정, 효성 조홍제 등 4대 그룹 창업주가 공통적으로 지향했던 기업 가치를 의미한다. 그 가치는 바로 우국애민과 사업보국, 인본주의적 인재 양성, 기업 이윤의 사회적 책임 정신이다.

진주시는 지난해 이러한 진주 K-기업가정신을 미래세대로 계승 발전시킴과 동시에 국내외로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7월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을 개최했는데, 진주 국제포럼에는 47개국 130여 명의 외국인이 참여해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성에 대해 국내외 학계ㆍ연구자ㆍ기업인 등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이어 12월에 열린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에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과 삼성ㆍLGㆍGSㆍ효성 등 4대 그룹 사장단, 유타대학교ㆍ고려대학교ㆍ연세대학교 등 수도권 대학생, 창업 기업인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정ㆍ재계와 학계에서는 진주 K-기업가정신을 위기의 늪에 빠진 한국경제를 부흥시키는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4대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낸 청년 포럼은 대한민국 진주시의 도시 가치와 품격을 드높였다고 할 수 있으며,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의 대전환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의 성공에는 많은 노력이 있었을텐데?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의 성공에는 진주시의 지난 5년간의 노력이 있었다. 진주시는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2022년 3월 개소해 현재까지 8만여 명이 전시관을 방문하여 누구나 진주 K-기업가정신을 배울 수 있는 기업가정신 교육의 성지로 만들어 가고 있다. 중소ㆍ벤처기업 CEO 3500여 명, 초중고 및 대학생 2000여 명에게 진주 K-기업가정신을 교육했다.

▲진주 K-기업가정신에 대한 교육계의 관심도 뜨거웠다는데?

-그렇다. 초중고 및 대학 교육 관계자 600여 명이 센터를 방문했다. 진주와 서울을 중심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을 독자적인 학문체계로 구축해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성을 국내외로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17개 기관과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지난해 6월 27일 ‘UN 중소기업의 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를 주제로 제가 직접 기조연설을 했다.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을 세계적인 경제포럼인 ‘다보스 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도 들었다.

-진주시는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 협력하여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을 다보스 포럼과 같이 세계적인 경제 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가려고 한다. 대한민국의 경제기적을 이룬 창업 1세대의 기업가정신을 미래세대에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초중고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삼성 이병철, LG 구인회, GS 허만정, 효성 조홍제 등 4대 그룹 창업주의 생가를 관광코스로 개발하는 ‘K-기업가정신 관광벨트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진주의 새로운 관광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K-기업가정신을 배우기 위해 전 세계인이 진주를 찾는 그날이 기다려진다.

▲진주시는 2019년부터 작년까지 4년 연속 성북·강남·중앙·상대지구가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됐다. 올해는 국토교통부가 문산을 “공공주택지구”로 선정했다. 도시재생사업과 공공주택지구 지정의 의미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우리 시는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를 위한 지역 균형발전과 쇠퇴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체계적이고 연속성 있게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성북· 강남·중앙·상대지구가 차례대로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돼 침체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신도심 개발에 따른 도시확장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구유출과 상권침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원도심의 활력 제고를 위해 민선 7기부터 국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원도심 남강과 진주성을 중심으로 북쪽 중심축인 성북지구에는 역사·교육 기능인 ‘청년허브하우스’와 ‘진주엔 창의문화센터’가, 남쪽 중심축인 강남지구에는 문화·예술 기능인 ‘잘(JAR) 어울림센터’와 ‘청년머뭄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그리고 원도심 결합지역인 중앙지구에는 전통시장 상권활성화 기능인 ‘상상 리메이크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도심의 거점역할을 수행토록 하고 원도심이 제 모습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상대지구도 옛 법원과 검찰청 내 방치되어 있던 부속건물을 지역주민, 지역대학과 연계해 ‘글로컬 캠퍼스’로 깔끔하게 리모델링할 것이다.

도시재생사업의 목표는 원도심이 가지고 있는 기능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여 더욱 활력 넘치고 자생력을 갖춘 도심으로 변화시키는 데 있다. 또한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사업, 지역 현안사업과 연계해 시민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행복한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산 공공주택지구는 국토부에서 2022년 8월 16일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으로 발표한 신규택지 조성계획의 후속 조치로 지난해 6월 평택시와 함께 선정된 주택지구다.

문산 공공주택지구 선정으로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기업유치에 대비해 부족한 주거시설, 특히 청년주택과 연구개발 중심의 공공·업무시설 부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데 의미를 둘 수 있다.

우리 시는 이번 선정에 발맞춰 혁신도시인 충무공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문산읍을 충무공동과 연계해 혁신도시와 동일생활권이 되도록 도로체계 등 주거환경을 새롭게 정비하고, 영천강을 생태하천으로 만들어 멋진 힐링공간으로 재탄생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2차 이전되는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와 함께 ‘우주항공산업’ 및 ‘항노화바이오산업’ 추진에 전력을 다해 유망기업과 우수한 인재를 진주시로 유입하여 젊고 활력이 넘치는 경제·문화·관광도시로 만들겠다.

▲모든 지방은 인구유출, 인구감소의 문제를 안고 있다. 청년들을 유인하기 위한 진주시의 청년정책은 무엇인가?

진주시는 ‘청년이 일하고 즐기며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일자리, 복지, 문화, 소통 등 분야별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청년일자리 확대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대학생 행정인턴사업’, ‘청년 구직활동 수당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진주시 일자리 지원센터’를 연중 운영하여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청년 스마트 교육사업’ 및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통해 취업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진주시는 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청년 사회보장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업체 재직근로자의 생활안정 도모를 위한 ‘중소기업 취업청년 복지지원금 지원사업’, 청년 근로자의 목돈 마련을 돕기 위한 ‘청년 모다드림 통장 지원사업’, 청년 구직활동 비용 경감을 위한 ‘청년 면접정장 대여사업’도 연중 운영하여 청년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소통 분야도 적극 확대 운영하고 있다. ‘청년정책위원회’, ‘청년네트워크’, ‘청년 온라인 플랫폼’ 운영 등을 통해 청년정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소통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 밖에도 청년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청년월세지원사업’,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을 추진 중이며, 청년 임대주택 및 청년작업실 조성을 위한 ‘청년 머뭄센터’건립사업과 ‘청년허브하우스’ 조성사업을 통하여 청년복지 증진에도 나서고 있다.

진주시는 2024년에도 청년들이 일하고 즐기며 머무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역동적인 변화를 계속 이어가고자 한다. 청년들의 행복과 성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청년들이 더욱더 희망찬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진주시의 기업지원 정책과 올해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일대에 454억 원 규모의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었는데 어떤 사업인지 설명 부탁드린다.

-우리 시는 올해 다양한 지원 시책이 필요한 기업에 골고루 도움이 될 수 있도록 76개 사업에 161억 원을 편성했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복잡하고 어려운 환경을 감안해서 기업인 국내연수 지원사업과 중소기업 홍보 등 행사성 사업, 그리고 홍보물 제작은 격년으로 추진키로 하고 예산을 절감했다. 반면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사업, 중소기업 인증수수료 지원, 수출기업 물류비·보험료 지원, 지식재산 창출사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등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은 빠짐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기업대출 이자 지원사업인 ‘중소기업육성기금’은 2019년 750억 원이었던 융자규모를 코로나19등에 따른 위기극복을 위해 해마다 점차 늘려 작년 하반기에 1000억 원까지 확대했고, 이자지원도 0.5%씩 상향해 일반자금 2.5%와 우대자금 3.5%를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정부와 경남도의 방위산업 육성 기조에 발맞춰 체계적인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작년 4월 ‘진주방위산업기업협의회’를 발족하였으며, 올해 처음으로 방산강소기업 육성 지원사업, 진주방산 기업경쟁력 강화 및 네트워킹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방산기업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향토기업에 대한 지원도 중요할텐데?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온 향토기업이 지역에 뿌리를 굳건히 내리고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시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관내에서 관내로 기업이 이전할 경우 특별지원금을 최대 10억 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여 지역기업과 인구유출을 막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30년 이상 진주시에서 사업을 영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을 올해부터 매년 3~4곳 선정하여 향토기업 인증패 수여 및 경영안정자금 우대지원, 근무환경 개선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 각종 지원시책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창업기업 육성에는 어떤 방안들이 마련돼 있는지?

-올해 7월 개소할 예정인 ‘진주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예비창업자 교육, 사업화 지원, 투자자 연계 등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여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작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으로 창업기업 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수인재 유입 촉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창업기업 성장의 핵심 기반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은 국비 145억 원, 도비 90억 원과 경상국립대의 부지 제공, 시비 등을 포함해 총사업비 454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위치는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내이며 지상 6층, 지하 2층의 친환경 복합허브센터를 건립하고 공학 2호관 일부를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경남도와 진주시가 사업 추진을 총괄하며, 경상국립대가 그린 스타트업 타운 인프라 조성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진주창업지원센터’와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으로 진주형 창업생태계가 구축되어 유망 창업기업의 성장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동친화도시 진주’와 관련해서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시에서는 어떤 정책들을 계획하고 있나? 또 돌봄 영역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진주시가 추진하는 돌봄 시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진주시는 2023년 2분기 기준 합계출산율 0.944명으로 인구 30만~40만 중소도시 중 가장 높은 합계출산율을 기록했다. 우리 시도 저출산 고령사회가 직면한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인구정책을 펼치고 있다.

결혼지원 정책으로 결혼축하금 지원,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임신지원 정책으로는 2023년부터 경남 최초로 임신축하금을 지원하고, 신혼부부 건강검진, 난임부부 난임 진단비·시술비·격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출산지원 정책으로는 출산축하금 지원과 출산용품 구입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외 영유아·아동·청소년·청년 지원, 교육 지원, 다자녀 지원 등 생애주기별 단계에 맞춰 필요한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상반기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진주시 거주 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료승차’를 시행할 계획이다.

▲출산을 독려하기 위해서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는데?

-그렇다. 우리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구현과 초등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조성에 힘쓰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6~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맞벌이 가구의 경력단절, 사교육 증가를 해소하고 아동의 안전관리에 집중하여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는 것이 사업의 주목적이다.

지난 1월 1일 돌봄 수요가 높은 충무공동에 7호점인 ‘진주복합혁신 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했다. 진주복합혁신 다함께돌봄센터는 41명의 돌봄서비스와 기존 초등돌봄 외 양육자 상담, 아동 창의력 향상을 위한 3D프린팅 수업, 요리교실 등 아동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돌봄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여 진주시 전체의 돌봄 역량을 향상시키는 거점 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곧 돌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호동 신진주역세권에 데시앙아파트와 우미린아파트에도 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며, 2025년에는 초장동 동부시립도서관과 포스코더샵아파트에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주시에서는 21개 지역아동센터의 돌봄서비스 강화를 위해 2023년부터 급식종사자 인건비를 지원하여 급식의 질 향상과 종사자 처우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초등돌봄 : 아동별 개별일정 사이 안전한 돌봄, 등·하원 지도, 간식 및 놀이학습 프로그램 제공

*특화 프로그램 : 창의교실(3D 프린팅, 요리교실 등), 양육자 상담, 취약계층 돌봄 등

*종사자 역량강화 : 프로그램 개설·운영, 업무지원 등

▲마지막으로 진주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다면?

-우리 진주는 1300년이라는 유구한 역사 속에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기이한 일, 즉 ‘기적’이 한 번도 아닌 두 번이나 일어난‘기적의 도시’다.

진주대첩으로 나라를 지켜낸 제1의 기적에 이어 삼성, LG, GS, 효성의 창업주들이 진주에서 탄생하거나 교류한 제2의 기적이 있었다. 이는 무릇 1300년 역사를 관통하는 진주시 고유의 문화 ․ 정신적 궤적이 깊이 서려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 진주시는 제3의 기적을 준비해야 할 때이다. 2024년 갑진년 청룡의 기운을 받아, 세계를 주도하는 ‘부강한 진주’로 힘차게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진주시민 여러분께서도 원하시는 바 다 이루는 값진 한 해 만드시길 바라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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