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성(72년생·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6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천남해하동 지역구 출마선언을 했다.
고재성 예비후보는 "지난 30년 동안 우리 지역은 하나의 정당이 독점한 지역이었다"며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한 번도 지역을 떠나지 않고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온 제가 지역의 대표가 되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고 예비후보는 “20년 넘게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가치를 몸소 체득하며 자랑스러운 민주당원으로 살아온 저는 분명 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들과 윤석열 정권에 실망한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며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지역의 농어민과 노동자,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최우선에 두고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공정과 정의를 외치면서 집권한 윤석열 정권이 과연 공정하고 정의로운가”되물으며 “오히려 검찰 독재와 형식적 법치주의로 인해 서민들의 삶은 더욱 핍박받고 있고, 이렇게 불공정하고 반서민적인 윤석열 정권이 계속 된다면 민주화와 산업화로 쌓아온 우리 사회의 근간은 바닥부터 무너져 내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고 예비후보는 “사천의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후속대책을 확실히 마련해 나가겠다”며 “이제부터는 정주 여건 조성과 문화 등 우리 지역이 가진 종합적인 매력을 통하여 품격있는 도시 사천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주항공청이 들어설 자리의 토지 수용 문제와 지역 내 신도시로의 쏠림 현상으로 인한 정주 환경의 상대적 불평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우주항공청 개청을 통하여 사천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가장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남해군은 올해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과 국도 3호선 삼동과 창선 구간 확장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설명하며 “남해-여수 해저터널로 인해 남해군은 영·호남을 연결하고 새로운 남해안 시대를 열어가는 중심 지역으로 성장할 것인만큼 환경과 생태, 관광이 어우러지는 관광 도시 남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기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