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실 국민의힘 예비후보(전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제22대 총선에서 경남 사천·남해·하동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사장은 16일 사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정, 청을 두루 거친 정책전문가이고, 힘있는 저 김장실은 지역발전의 최고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사랑하는 고향에서 사랑하는 고향 분들의 지지를 간절히 호소하며 사천, 남해, 하동의 힘이 되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대통령 비서실에서 세 분의 대통령을 모셨고 국무조정실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장, 실장, 차관을 거치는 동안 정책의 입안과 시행을 지휘한 정책전문가”라며 “이런 경륜과 현 정부 탄생 과정에서 맺은 깊은 인연 등을 바탕으로 사천, 남해, 하동의 큰 힘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사천, 남해, 하동을 우주항공 및 관광 수도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사천남해하동을 우주항공산업과 관광한류 수도로 만들겠다”며 “우주산업 관련 R&D(연구개발)을 활발하게 만들고, 산업체 클러스트 형성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미국의 나사와 프랑스 국립우주센터와 연계해 우주산업 사천지역이 선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사천남해하동의 연계관광을 활성화하고, 순천-여수와 연계 관광을 강화해 스쳐가는 관광이 아닌 머무는 관광이 되도록 하겠다”며 “우리 지역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스토리텔링을 풍성하게 해서 외래 관광객 방문이 많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남해군 출신으로 문체부 예술국장, 종무실장을 거쳐 제1차관을 역임했다. 이후 예술의전당 사장을 거쳐 제19대 국회의원,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이기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