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통합 골자로 한 ‘진주-사천 준메가시티’ 추진”
갈상돈(59) 전 더불어민주당 진주시갑지역위원장이 “4월 총선은 공정과 상식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치닫는 윤석열 정권에 확실한 경고장을 보내 대대적인 국정 쇄신을 하도록 해야 한다.”며 22대 총선 진주시 갑 출마를 선언했다.
갈 예비후보는 1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는 원래 야도였다. 농민항쟁, 진주대첩 등 불의에 맞서 정의의 횃불을 높이 든 찬란한 역사를 갖고 있다. 진주에서 당선한다면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역사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십 년 동안 특정 정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결과는 무엇인가. 진주는 얼마나 바뀌었냐"고 반문하며 "진주~서울 2시간 KTX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는데 해명도 없는 국회의원을 두고 볼 것이냐"고 말했다.
특히 갈 예비후보는 경제통합을 골자로 한 “진주-사천 준메가시티”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갈 예비후보는 “사천우주항공청 개청을 통해 진주와 사천이 동시에 도약할 수 있는 치밀한 진주-사천 연계발전전략을 설계하고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며 “진주를 인구 100만의 광역도시로 나아가는 그랜드 비전을 마련하여 경남 서부권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갈 예비후보는 △천년 고도 역사도시 진주를 국제 수준 문화예술도시로 탈바꿈 △경제통합을 골자로 한 진주-사천 준메가시티 추진 △원도심-혁신도시 투트랙 발전 전략 등을 공약했다.
한편, 갈상돈 예비후보는 진주고·서울대를 졸업했으며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이기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