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 권력, 지난 70년간 한 번도 바뀌지 않아”
진보당 류재수 전 진주시의원이 오는 4월 치러지는 '진주갑'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류재수 예비후보는 22일 진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너무 위태롭다. 우리 국민들의 삶은 위기를 넘어 고통 그 자체”라며 “윤석열 정권은 국민들의 삶은 안중에도 없다. ‘윤석열 정권 심판’하라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봄날을 열어내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류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은 민생을 살리기는커녕 재벌과 부자들에게 수십조의 감세 보따리를 내어놓고 있다.”며 “양곡관리법, 노조법, 김건희특검법, 대장동50억클럽특검법 등에 대해 거부권만 행사하며 자기식구 챙기기에만 몰두하는 국민 무시 거부권 독재를 하는 못된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지난 70여년간 한 번도 바뀌지 않은 진주의 권력은 진주의 발전을 만들지 못했다.”며 “그들은 진주를 위한 정치를 한 것이 아니고 오로지 공천을 받기 위한 정치를 해왔다. 진주와 서부 경남이 소외됐다고 볼멘 소리만 할 게 아니라 진주의 권력을 바꿔야 변화가 생긴다.”고 말했다.
류 예비후보는 “진보당과 저는, 싸움하기 바쁜 거대 양당의 독식을 깨고, 검찰 독재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모든 세력과 연대하며 새로운 진보정치의 희망을 선 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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