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산청군산림조합으로 설립인가 되어 현재까지 2,300여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는 산청군산림조합은 2019년부터 5년간 산림경영지도 평가에서 최우수 및 대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성과의 이유로 황인수 산청군산림조합장은 “산림조합에 30여년을 재직하면서 산주·임업인·조합원, 그리고 산림조합의 미래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고, 변화와 혁신만이 산림조합의 미래를 만든다는 신념 하나로 혁신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자부했다.

특히 산청군산림조합의 주요사업으로는 산주·임업인을 위한 산림경영기술지도, 상호금융 및 임업정책자금지원, 임산물 가공(톱밥,장작생산), 임업기계지원센터 및 임산사업소 운영, 경관조성 및 산림토목사업, 선도산림경영단지운영 및 산림사업의 관리업무대행 등의 사업을 실행하고 있으며 사유림경영의 주체로서 항상 조합원님의 소득증대와 권익신장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또 임업인의 낮은 소득보전에 반드시 필요한 임업직불금제도 도입에 따른 임업경영체 등록업무 지원 서비스를 높이 평가받아 지방산림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고, 이외에도 농촌 일손돕기, 거리정화활동, 초등학교 수목표찰달기를 통한 재능기부 등 임업인 기술지도 업무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

황인수 조합장은 “지자체에서 산주, 임업인을 대상으로 단기소득임산물에 대한 지원이 많아지고 선도산림경영단지 내에서도 특화임산물재배단지를 조성해서 관내 임산물에 대한 트렌드가 바뀌어 가고 있다”며 “이 시기에 맞춰 산청 및 주변 지역의 임산물 유통센터 및 로컬푸드 건립을 추진해 보고 싶다”는 의지도 밝혔다.

만약 이러한 사업추진이 원활하게 된다면 산주, 임업인들은 생산에만 주력하면 되고 산림조합은 생산된 임산물을 더 좋은 가격에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유통과 판매로 서로 상생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산주 및 임업인의 소득 증대가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것이라는 게 황 조합장의 생각이다.

다음은 황인수 산청군산림조합장과의 대담내용이다.

▲먼저 간단한 인사말씀 부탁드린다.

-존경하는 산주·임업인·조합원 여러분! 작지만 튼튼한 경영으로 산청군산림조합을 이끌고 있는 조합장 황인수입니다. 사랑과 애정으로 산청군산림조합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산림조합에 30여년을 재직하면서 산주·임업인·조합원, 그리고 산림조합의 미래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변화와 혁신만이 산림조합의 미래를 만든다는 신념 하나로 혁신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언제나 조합원 여러분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였으며, 소통을 통해 배우고 깨달은 것들은 실천에 옮기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 결과 저희 산청군산림조합은 2019년부터 5년간 산림경영지도 평가에서 최우수 및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조합원 여러분께서 저를 믿고 맡겨주신 만큼 건전하고 튼튼한 경영을 통해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조합원 여러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산청군산림조합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산청군산림조합 소개 좀 부탁드린다.

-1962년 산청군 산림조합으로 설립인가 되어 현재까지 2,300여명의 조합원이 가입되어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산주·임업인을 위한 산림경영기술지도, 상호금융 및 임업정책자금지원, 임산물 가공(톱밥,장작생산), 임업기계지원센터 및 임산사업소 운영, 경관조성 및 산림토목사업, 선도산림경영단지운영 및 산림사업의 관리업무대행 등의 사업을 실행하고 있으며 사유림경영의 주체로서 항상 조합원님의 소득증대와 권익신장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산청군산림조합만의 자랑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조합원의 소득증대 사업 일환으로 단기소득임산물 판매행사로 지리산 청정 임산물을 수도권지역 판매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산청의 맛 좋고 질 좋은 임산물을 제공하고, 임업인에게 소득 증대 및 유통 판로 확대에 기여하였습니다. 임업인의 기술지도컨설팅 업무를 높이 평가받아 산림조합중앙회로부터 2019년부터 5년간 산림경영지도평가 최우수 및 대상을 수상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임업인의 낮은 소득보전에 반드시 필요한 임업직불금제도 도입에 따른 임업경영체 등록업무 지원 서비스를 높이 평가받아 지방산림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습니다. 그 이외에도 농촌 일손돕기, 거리정화활동, 초등학교 수목표찰달기를 통한 재능기부 등 임업인 기술지도 업무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산청군산림조합의 산림자원조성사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산림조합은 생태적,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경제적 가치가 높은 산림을 조성하기 위해 산림경영계획 작성, 조림, 숲가꾸기, 산림보호, 임업기계지원센터 등 산림사업을 통해 건강한 숲을 조성·관리해 나가고 있습니다. 산림경영의 기초가 되는 산림경영계획을 현지에 적합하게 수립하여 산림의 생산성 증대와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 입지조건건과 경영목적에 맞는 수종을 선택하여 경제적·공익적으로 가치 있는 나무심기를 실행하여 안정적인 목재생산 기반 구축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수목이 건강하고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가지치기, 어린나무 가꾸기, 솎아베기 등 숲가꾸기 작업을 적기에 실행하여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 향상과 경제적 가치도 증진하고 있습니다. 산불방지와 소나무 재선충, 솔잎혹파리 등 산림병해충 방제 작업을 효과적으로 실행하여 각종 산림 피해로부터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자연생태계의 균형을 유지시키며 국토경관을 보전해 나가고 있으며, 고가의 고성능 임업기계장비를 산주와 산림경영자에게 대여해 주는 임업기계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산청군산림조합이 당면한 현안 과제가 있다면?

-현재 지자체에서 산주, 임업인을 대상으로 단기소득임산물에 대한 지원이 많아지고 선도산림경영단지 내에서도 특화임산물재배단지를 조성해서 관내 임산물에 대한 트렌드가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향후 3년 이내에 많은 양의 임산물들이 수확될 예정인데, 이 시기에 맞춰 산청 및 주변 지역의 임산물 유통센터 및 로컬푸드 건립을 추진해 보고 싶습니다. 만약 추진이 원활하게 된다면 산주, 임업인들은 생산에만 주력하면 되고 산림조합은 생산된 임산물을 더 좋은 가격에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유통과 판매로 서로 상생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나아가 산주 및 임업인의 소득 증대가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건만 된다면 조합림을 조성·활용하여 캠핑장과 요양원을 추가로 건립하고 십습니다. 산과 자연을 테마로 하는 특색 있고 이색적인 캠핑장과 요양원 건립하여 특화사업을 활성화 하고 산림조합 목재사업 (장작, 목재펠릿 등)과 연계할 수 있다면 분명히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해 향후 추진해 볼 계획에 있습니다.

▲산청군의 산주와 임업인들이 느끼는 어려움이 있다면?

-산청군은 산주·임업인의 노령화로 인해 재배기술이 부족하고 임업의 낮은 수익성, 경영자금 부족,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하지 못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산청군산림조합에서는 지속적인 상담 및 현장 컨설팅으로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경영자금이 부족한 산주·임업인을 위해 많은 정책자금을 확보하여 저리로 활용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임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개척을 위해 지리산 청정임산물을 매년 수도권지역에 단기소득임산물 판매 촉진 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산청의 고품질 임산물을 제공하고, 산주·임업인에게는 유통 판로 확대 및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임업경영체 등록을 홍보하지 못해 뒤늦게 조합을 방문하시어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뒤늦게 임업경영체 등록 안내를 받으시고 발걸음을 옮기시는 임업인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지금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산청군산림조합의 특화품목들에는 어떤것들이 있나?

-산청은 지리산 자락을 끼고 있는 전형적인 산촌 지역으로서 우리지역의 특화품목을 꼽자면 당연히 고종시입니다. 지리산 자락의 청정골 물 맑고 공기 좋은 지역에서 곶감 원료감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산청 지역의 특수한 기후조건과 자연환경으로 질 좋고 당도 높은 곶감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과일선발대회 산림과수 떫은감 부분에서 8년 연속 선정될 정도로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고 있으며, 그 외에 밤, 산양삼 등 여러 종류의 산나물류(곰취, 산마늘, 머위, 두릅, 음나무, 눈개승마 등)가 봄철 별미로 소포장 되어 지역 특산물로 전국 각지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조합장께서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어떤 사업에 역점을 둘 것인지?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경제 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신용사업을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현재 산청읍에 1개 금융점포의 신용사업은 여수신 1,100억 원 규모이며, 임기 중에 남부지역에 금융점포를 개설하여 보다 많은 고객들이 산림조합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여 신용사업을 확대해 나가 조합원에게는 소득증대를, 산림조합은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산림을 산림 본래의 기능뿐 아니라 관광과 웰빙 산업이 첨가된 산림을 형성하고자합니다. 그 모델로 조합림을 조성하여 관광, 웰빙, 항노화를 테마로한 산림을 조성해보고 싶습니다.

▲공약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나?

-첫째, 임업인의 소득증대 극대화를 위해 지속적인 직거래 판매행사 진행을 통한 임업인의 소득향상 및 유통판로 확대에 기여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찾아가는 임업기술지도 서비스를 모토로 임산물을 재배하거나 재배계획에 있는 임업인에게 방문하여 기술지도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둘째, 산림조합의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의 8년차 성공적인 운영으로 전국 선도산림경영단지의 모범단지로 각 지자체의 견학 및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산림사업의 관리업무대행 사업 역시 성공적인 운영으로 우수조림지로 선정되는 등 임업인 소득증대와 산청군산림조합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임산사업소의 경영의 효율화로 적자운영에서 벗어나 지역민에게 적기에 양질의 톱밥을 공급하여 경쟁령 있는 임산사업소를 운영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산청의 산주와 임업인,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은?

-앞으로도 산청군산림조합은 산주·임업인에게 사유림경영의 주체로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지원 시스템과 금융서비스 개선으로 조합원과 산주·임업인의 소득증대와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1962년에 산림조합이 설립되어 지나온 60년보다 다가올 100년을 더 소중하게 준비하여 산림조합 본연의 업무에 충실한 산청군산림조합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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