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봄을 품은 낙선재" 프로그램 개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봄을 품은 낙선재" 프로그램 개최
  • 황화영 기자
  • 승인 2024.03.15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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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3월 21일부터 4월 6일까지 "봄을 품은 낙선재"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낙선재 뒤뜰 후원 일대를 특별히 개방하여 관람객들에게 봄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행사다.

중학생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회 50분 내외로 진행되며,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30분에 1일 2회 진행된다.

또한 참가자들은 낙선재를 조성하게 된 배경, 건축적 특징 등에 대한 문화유산 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과 함께, 향기로운 봄꽃이 흐드러진 계단식 화단과 정자, 아기자기한 꽃담을 비롯해 낙선재 권역의 아름다운 봄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낙선재(樂善齋)는 조선의 24대 왕 헌종의 서재 겸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1847년에 지어진 창덕궁의 건물로 본래 이름은 낙선 당이다. 또한 낙선재 일원은 낙선재, 석복헌, 수강재가 하나의 구역을 이루고 있는데 이를 통칭하여 낙선재라 부른다.

특히, 석복헌(錫福軒)과 수강재(壽康齋)는 그 이듬해에 각각 후궁 경빈 김 씨와 대왕대비 순원왕후(순조지)의 처소로 조성됐다. 소박하고 단아하면서 기품 있는 낙선재는 헌종과 경빈 김 씨의 사랑이 깃든 장소로 유명하며, 고종황제의 막내딸 덕혜옹주 등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실 가족들이 1989년까지 머물렀던 곳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관람객들에게 우리 궁궐의 아름다움과 조선 왕실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확산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프로그램 예약은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https://royal.cha.go.kr/cdg)의 ‘통합예약’ 메뉴를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회차별 관람 인원은 관람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하여 20명으로 제한된다. 참가비는 무료(창덕궁 입장료 별도)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 또는 전화(☎02-3668-2300)로 문의하면 된다. 황화영 문화재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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