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을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후보가 본선 선거운동 첫날,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을 정조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 후보는 28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대표이자 지역의 대표일꾼을 뽑는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유권자의 정당한 선택권을 위해 모든 후보의 공적자질이 검증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지난달 강민국 의원을 직권남용, 갑질, 업무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고발하면서 ‘범죄에 연루됐다는 합리적 의심’을 언급했다.”며 “하지만 지금까지 강민국 후보는 이 같은 의혹들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들을 당윤리위에 제소하고 경찰에 고소하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책임있는 정치인의 당당한 태도라 할 수 없다”며 “강민국 후보는 지금까지 제기된 각종의혹들에 대해 속시원하게 해명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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