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황제가 서재 겸 집무실로 사용했던 곳
조선시대 역사·문화, 왕실 자료 등 도서 1700여권 비치
조선시대 역사·문화, 왕실 자료 등 도서 1700여권 비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 관리소는 경복궁 집옥재 작은 도서관을 오는 4월 3일부터 5개월간 일반에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경복궁의 건청궁 권역 서편에 위치한 집옥재는 고종황제가 서재 겸 집무실로 사용했던 곳으로, ‘옥처럼 귀한 보배(서책)를 모은다’라는 의미다. 양옆에는 2층 구조의 팔각형 누각인 ‘팔우정’과 단층 전각인 ‘협길당’이 배치돼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집옥재 작은 도서관’에는 조선시대 역사·문화, 왕실 자료 등과 관련된 1,7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어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집옥재 작은 도서관’ 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휴관일은 매주 화요일, 7~8월 혹서기, 추석 연휴(9.16.~18.), 문화 행사 개최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에서 향후 공개 예정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 관리소는 “이번 '집옥재 작은 도서관' 개방을 통해 관람객들이 역사 속 공간을 직접 체험하며, 궁궐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궁궐에 깃든 역사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황화영 문화재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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