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2, 주말 앞두고 진주지역 여야 공식 선거운동 돌입
총선 D-12, 주말 앞두고 진주지역 여야 공식 선거운동 돌입
  • 이기암 기자
  • 승인 2024.03.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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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올라 장보기 힘들어, 정권심판론 VS 지역의 힘있는 일꾼으로 지역경제 살릴 것

오는 4월 10일 총선을 12일 앞두고 진주지역 각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진주시갑 국민의힘 박대출 후보가 주말을 앞둔 29일 평거동 하나로마트 인근에서 유세에 나섰다. 박 후보는 “제가 지금까지 정치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진주시민들의 덕분”이라며 “시민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으로 제21대 국회의원 공약이행 성적 ‘경남 1위’를 기록한 만큼 검증된 성과와 확실한 비전, 압도적인 힘으로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의 유세를 지켜보던 시민 A씨는 “진주의 진정한 일꾼으로 중앙정치에서도 존재감을 비추는 후보였기에 이번에도 믿음이 간다”며 “이번 총선에서는 정치개혁과 민생 개혁을 통해 범죄자들을 심판해야 한다”며 박 후보에게 지지를 건넸다.

진주시갑 더불어민주당 갈상돈 후보도 29일 평거동 10호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갈상돈 후보는 “3선, 여당 정책위의장으로도 성과가 없었는데 또 4년을 준들 무슨 성과가 있겠는가?”라며 인물론을 거론했으며 자신이 과거 문광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있으면서 정책 추진에 탁월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에 시민 B씨는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 장보기가 겁난다”며 “의료대란 문제가 아직 완벽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윤석열 정권의 중간심판 격인 이번 총선에서 야당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8일 진주 중앙시장에서 출정식을 가진 진주시을 국민의힘 강민국 후보는 29일에도 오전 일찍 금산교 사거리에서 출근인사를 하고 진주중앙시장과 초천동 일대를 돌며 지역투어유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강 후보는 “고용창출로 진주의 활력을 찾고 명품 교육도시 진주의 명성을 되찾아야 한다”며 “이번 선거는 내고향 진주에 매우 중요한 선거로 그 이유는 진주가 도약할 것인가, 아니면 이대로 멈출것인가의 문제이고 진주의 100년 미래가 달려있는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진주시을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후보는 28일 진주시청 사거리에서 가진 첫 유세에서 “이번 선거에서는 대한민국과 진주발전, 그리고 시민들의 삶의 향방을 결정짓는 역사적 분기점”이라고 강조하며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는 유권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거를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병규 후보도 같은 날 출정식을 갖고 “저는 경선기회를 보장받지 못한 채, 경제 전문가로 진주 경제를 살리러 나왔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했는데 반드시 승리해서 당으로 돌아가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시민 C씨(남 38세, 평거동)는 “진주을의 경우 3자구도로 선거가 치러지게 됐는데 각 후보자들 관계자들의 고소도 오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네거티브전략에 휘말리지 않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잘 따져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외국인이나 미성년자, 공무원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이나 단체를 제외하고 누구든지 선거일 전날(4월 9일)까지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와 그 배우자, 직계존비속,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 등은 후보자 명함을 배부할 수 있다.

후보자와 선거사무장, 선거연락소장, 선거사무원 등은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해 공개 장소에서 연설할 수 있다. 다만 확성장치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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