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갈상돈 “캠프 분위기는 좋아, 선거마지막날까지 총력 다할 것”
국민의힘 박대출 “국회를 범죄자 있는 곳으로 만들어선 안 돼, 생산적 국회 돼야”
진주을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이번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중간심판 격, 본 투표 적극 참여해야”
국민의힘 강민국 “무소속 출마한 김병규 후보 표심에 촉각, 전체적 선거판도는 유리”
무소속 김병규 “기재부 경험 있는 경제전문가 김병규, 예산따올 수 있는 적임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이틀 앞두고 진주지역 각 후보자들도 막판 표심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8일 오전 개양오거리에서 큰절 아침인사로 선거운동을 시작한 진주갑 더불어민주당 갈상돈 후보는 목이 쉰 소리로 경상국립대 일대와 칠암동 거리를 다니며 유세하기도 했다. 갈상돈 후보측 관계자는 “현재 분위기는 좋다. 이재명 대표께서도 진주갑 응원을 많이 해주시고 있고, 경남도당에서도 전폭적인 응원을 계속 보내주고 있다”며 “캠프 분위기도 조금만 더 열심히 해보자라고 서로 격려하며 선거마지막날까지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주갑 국민의힘 박대출 후보는 7일 오전 혁신도시 중흥S클래스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유세차량에서 오가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국회를 범죄자가 있는 곳으로 만들면 안 된다”며 “항공우주청 설치하겠다는데 발목 잡은 것 보시지 않았나. 생산적인 국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8일에도 진주시내 각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국민의힘 강민국, 무소속 김병규 후보 간 3자 대결로 펼쳐지고 있는 진주을 선거구에서도 선거막판 표심을 잡기 위해 후보자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진주을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후보측 관계자는 “사전투표율이 사상 최고로 높다는 것은 그만큼 민심이 많이 반영된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중감심판격인 이번선거에서 더욱 많은 진주시민들이 본 투표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민국 후보측 관계자는 “이번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병규 후보의 표심이 얼마나 나오느냐에 따라 우리쪽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전체적인 선거판도는 여전히 강민국 후보쪽이 우세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8일 진주시청 사거리에서 유세를 한 무소속 김병규 후보측 관계자는 “진주시청이 있는 이 자리는 옛 진양군청이었다. 행정고시 합격 후 91년도에 수습으로 이곳에 왔다. 굉장히 의미있는 곳”이라며 “저는 조규일 시장의 친구이다. 조규일 시장의 정책을 뒷받침하러 나왔다. 시장이 정책을 제대로 펼치려면 국회에서 입법을 지원해줘야 하고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야 하며 그 적임자가 바로 나”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기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