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2대 총선 본투표일... 유권자 현명한 선택을
오늘 22대 총선 본투표일... 유권자 현명한 선택을
  • 이기암 기자
  • 승인 2024.04.0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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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 각 후보자들, 선거일을 앞둔 마지막날 저녁 늦게까지 쉰 목소리로 유권자들에게 지지 당부

진주갑
더불어민주당 갈상돈 “100만 진주특례시 완성과 진주성 복원 예산 1조 원 확보할 것”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농사는 박대출이 짓고 수확은 진주시민과 함께 하겠다”

진주을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특정 정당 깃발만 꽂으면 무조건 찍어주는 정치적 관행 끝낼 때”
국민의힘 강민국 “돈봉투 풀어 전 대표 구속된 당 소속의 후보에 우리 아이들 맡길 수 없어”
무소속 김병규 “유능한 국회의원은 경험 및 능력, 중앙부처와 가교역할 할 수 있어야”

선택의 날이다.

앞으로 4년 간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300명(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6명)의 일꾼을 뽑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 본 투표일이다.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921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전국 254개 지역구 선거에 699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비례대표 46석을 놓고 사상 최다인 38개 비례정당이 경쟁한다. 전국 유효 투표 총수의 3% 이상을 득표한 정당 또는 지역구 국회의원 5명 이상을 확보하면 배분한다.

경남에서는 16개 선거구에 37명이 나섰다. 경남의 경우 이번 총선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각 16명, 녹색정의당 1명, 개혁신당 2명, 무소속 2명 등 총 37명이 16개 선거구에 출마했다.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론’과 ‘거대 야당 심판론’이 강하게 충돌하고 있어 유권자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진주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을 하루 앞둔 9일, 저녁 늦은시간까지 진주지역 곳곳을 돌며 득표 총력전에 나섰다.

진주시갑 더불어민주당 갈상돈후보는 천수교에서 진주성 공복문까지 삼보일배를 가졌다. 갈 후보는 이번 삼보일배로 진주시민들에게 간곡하게 지지를 호소하고 총선승리를 다짐했으며, 이번 삼보일배에는 후보경선에 함께 참여한 류재수공동선대위원장과 지지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갈 후보는 이날 저녁 진주 인사동 이마트 사거리에서 선거일정 마지막 집중유세를 열며 표심얻기에 나섰다.

같은 지역구인 국민의힘 박대출 후보도 이날 저녁 평거동 구 만리장성 사거리에서 “시민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으로 제21대 국회의원 공약이행 성적 '경남 1위'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정책농사는 박대출이 짓고 수확은 진주시민과 함께 하겠다. 검증된 성과와 확실한 비전, 압도적인 힘으로 해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진주시을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후보는 9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 정당의 깃발만 꽂으면 무조건 찍어주는 오랜 정치적 관행을 끝낼 때”라고 강조하며 ‘위대한 시민선거혁명에의 동참’을 호소했다.

한 후보는 “공정과 상식을 말하려면 자신과 가족, 측근부터 깨끗해야 하고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4월 10일은 진주시민주권으로 선거혁명을 이뤄내는 날이고, 진주을이 그 중심에 설 것으로 믿는다”며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했다.

같은 지역구인 국민의힘 강민국 후보는 이날 오후 초전동 분수대 사거리에서 마지막 지원유세를 가졌다.

강 후보는 “실형선고를 받은 사람들이 정당을 만들고, 형사피고인이 후보로 나오고 있고, 대장동 비리와 성남FC사건을 변호했던 변호사들이 민주당 우세지역에 공천을 받는 해괴망측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국회의원이 모두 훌륭하고 모범적일 수는 없지만 적어도 범죄자가 우리를 지도하는 지도자가 돼서는 되겠느냐”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직접 겨냥했다.

또 강 후보는 “전당대회에 돈봉투를 풀어서 전 대표가 구속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후보에게 우리 아이들을 맡겨서야 되겠느냐”며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김병규 후보는 “유능한 국회의원은 경험 및 능력과 중앙부처와 가교역할을 위한 인맥 등 여러 요소를 갖추어야 한다”며 “진주지역은 최근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고, 과연 어떤 후보가 이 거대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겠느냐”며 선거막바지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진주에서 국회의원선거 3자 대결에서 민주당이 당선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저는 경선없는 잘못된 공천으로 무소속 출마를 했지만 반드시 승리해 국민의힘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경남지역의 경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남도 내 921곳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선거일 투표는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내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으로 발송된 투표안내문 또는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https://si.nec.go.kr/),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에서 찾을 수 있다. 투표안내문과 함께 발송된 '선거인명부 등재번호'를 메모해가면 더욱 신속·정확하게 본인 확인을 거쳐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할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청소년증 및 각급 학교의 학생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명서로서 생년월일이 기재되고 사진이 포함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자격증 등) 경우, 앱 실행과정 및 사진, 성명, 생년월일을 확인하며,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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