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관광산업 활성화 연구회, 전문가 초청 세미나 열어
진주시의회 관광산업 활성화 연구회, 전문가 초청 세미나 열어
  • 이기암 기자
  • 승인 2024.04.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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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트렌드 분석 통한 관광정책 방향 제시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 분석으로 지역관광의 변화 예측·체계적 대응

진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진주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회(이하 연구회)’가 ‘관광 트렌트 분석 및 진주시 관광정책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연구 활동을 궤도에 올렸다.

17일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사회책임센터 1층 복합커뮤니티실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산업연구실 진보라 부연구위원을 강연자로 초청해 진행됐다.

진보라 부연구위원은 2015년부터 2년 주기로 조사하고 있는 ‘지역관광발전지수’를 언급하며 지역의 관광 발전 수준의 계량화 및 타 지자체와의 비교를 통해 관광 분야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축제 개최 ▲관광객 증가 ▲외부위험 요인 발생 등의 이슈 발생 시 지수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예측할 수 있다는 점, 부분별 관광 발전도 파악으로 균형적인 정책 추진으로써 관광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주시는 진주남강유등축제 성공 이후 눈길을 끄는 관광지나 축제 등 관광객을 유도하는 대표 전략사업이 없다”며 “지역적 한계 극복을 위해 지역관광발전지수 분석을 통한 관광 트렌드 변화를 예측하고, 새로운 사회에 맞는 관광사업의 지속적인 발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해당 지수 분석에 따르면 2023-2025 10대 핵심 관광 트렌드로는 ‘로컬의 시대, 지역 관광의 진화’ 외 ▲뉴노멀 시대, 워케이션 확산 ▲위기 회복 시대, 웰니스 치유 여행 가속화 ▲초개인화 시대, 여행경험의 나노화 ▲모두가 즐기는 여행 실현 ▲K-컬처 시대, 방한 여행의 스펙트럼 확장 ▲디지털 전환 시대, 신융합 관광 확대 ▲기후변화 시대, 탄소중립 여행의 부상 ▲탈경계 시대, 일상에 스며든 관광 등이 선정됐다.

황진선 연구회 대표의원은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처음 경험하는 팬데믹 이후 여행과 삶의 경계가 무너졌고,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추구하는 뉴노멀 시대를 맞이했다”며 “세미나를 통해 지역관광개발지수 분석으로 관광 동향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정책 방안 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공식 출범한 연구회는 진주시 관광정책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향후 일정으로 새로운 관광 트렌드 분석을 통해 우수사례를 찾아 벤치마킹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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