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사랑] 나의 (20年) 茶 향기
[오! 사랑] 나의 (20年) 茶 향기
  • 경남미디어
  • 승인 2019.07.12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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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스님의 권유로
입문한 茶人의 길
20주년 茶 행사를 마치고
나를 되돌아본다

茶 한 잔의 여유가
나의 영혼을 맑게 해주니
나는
모든 것에 감사하다
소소 임서영茶人·영어강사
소소 임서영茶人·영어강사

얼마 전
20주년 茶 행사를 치루고
그동안 茶人으로서
나의 모습을 성찰해 본다.
20년 전 30대 중반
평소 다니던 절 스님께서
보살님! 앞으로 중년의 삶이 윤택하려면
茶를 마시고
배워 보는 것도 좋은데
한번 생각해 보시지요.
도반과 경상대 다도수업 2기생으로 수료하며
그때 10분의 동기생들이
지금까지 20년동안 한결같이
봄이면 하동 가서 녹차 발효차 제다하며
산으로 들로
물 한통 들고 자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본다.

산에 오를 땐
다완 하나 배낭에 넣고
산마루에서 말차 한잔 마시면
온 세상을 다 마신듯한 기쁨과
바다에서는 수평선이 노을로 물들 때까지
도반들과 茶를 끽다해본다.
입안 가득 차 향기와 미소가 머무는
그 시간이 어찌 감사하지 않으리오.

지난번
가장 가슴 아픈 찻 자리는
3년을 병상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친구 병실에서 茶우러 나누니
친구 얼굴에는 두 줄기 눈물이 흐른다.
무슨 말이 필요할지…,
그 인고의 시간들을….
친구야~
얼른 쾌유해서 산정에서 연차 마시며
마냥 웃었던 그곳 가서 茶 마시자.

지난해는
여고 친구들과 존경하는 선배님께
茶와 다식 배워 ‘오사랑차회’ 만들어
차 행사와 차 봉사로 나눔도 하고 있다.
차인회 행사 때 수상의 기쁨도 가지며.
평소 솜씨라고는 없는 내가
다식을 만들어 차 봉사를 할 때는
나답지 않은 나의 모습이다.

비 오는 날 묵 향기 나는 차실로
茶마실 가기~
백연꽃 피는 산사에서 스님과 소담한 다담이
일상의 행복임에 감사하다.
茶와 다식을 가르쳐주신 선배님도
늘 가슴 깊이 감사하다.

앞으로도
그러고 싶다.
혼자만의 고요한 시간에
물 한 주전자 끓여 놓고
따뜻한 다관에 녹차 우려
기다리는 그 시간.
茶 한 잔의 여유가
나의 영혼을 맑게 해주니
모든 것에 감사하다.
얼마 전 20주년 茶 행사를 치루고
그동안 茶人으로서
나의 모습을 성찰해 본다.
20년 전 30대 중반
평소 다니던 절 스님께서
보살님! 앞으로 중년의 삶이 윤택하려면
茶를 마시고
배워 보는 것도 좋은데
한번 생각해 보시지요.
도반과 경상대 다도수업 2기생으로 수료하며
그때 10분의 동기생들이
지금까지 20년동안 한결같이
봄이면 하동 가서 녹차 발효차 제다하며
산으로 들로
물 한통 들고 자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본다.

산에 오를 땐
다완 하나 배낭에 넣고
산마루에서 말차 한잔 마시면
온 세상을 다 마신듯한 기쁨과
바다에서는 수평선이 노을로 물들 때까지
도반들과 茶를 끽다해본다.
입안 가득 차 향기와 미소가 머무는
그 시간이 어찌 감사하지 않으리오.

지난번
가장 가슴 아픈 찻 자리는
3년을 병상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친구 병실에서 茶우러 나누니
친구 얼굴에는 두 줄기 눈물이 흐른다.
무슨 말이 필요할지…,
그 인고의 시간들을….
친구야~
얼른 쾌유해서 산정에서 연차 마시며
마냥 웃었던 그곳 가서 茶 마시자.

지난해는
여고 친구들과 존경하는 선배님께
茶와 다식 배워 ‘오사랑차회’ 만들어
차 행사와 차 봉사로 나눔도 하고 있다.
차인회 행사 때 수상의 기쁨도 가지며.
평소 솜씨라고는 없는 내가
다식을 만들어 차 봉사를 할 때는
나답지 않은 나의 모습이다.

비 오는 날 묵 향기 나는 차실로
茶마실 가기~
백연꽃 피는 산사에서 스님과 소담한 다담이
일상의 행복임에 감사하다.
茶와 다식을 가르쳐주신 선배님도
늘 가슴 깊이 감사하다.

앞으로도
그러고 싶다.
혼자만의 고요한 시간에
물 한 주전자 끓여 놓고
따뜻한 다관에 녹차 우려
기다리는 그 시간.
茶 한 잔의 여유가
나의 영혼을 맑게 해주니
모든 것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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