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경기침체 전국·경남 평균보다 심각
진주시 경기침체 전국·경남 평균보다 심각
  • 이선효 선임기자
  • 승인 2019.07.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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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상의, 300개 업체 대상 경기전망 조사결과]

우리나라 전체·경남지역 경기전망은 전반적인 상승 기류
진주지역은 2018년 하반기부터 급속한 경기 하강세 지속
일본 경제보복 이전 조사라 경제보복 이후 더 악화 우려
지역 기업 경영애로 “인력난·인건비 상승이 가장 큰 이유”
전문가 “각종 규제 과감한 개혁과 경제적 자유 확대 절실”
진주지역 기업들의 경기침체가 우리나라 전국 평균은 물론, 경남 평균보다 훨씬 더 급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주지역 기업들의 경기침체가 우리나라 전국 평균은 물론, 경남 평균보다 훨씬 더 급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주지역의 경기침체가 우리나라 전체 평균과 경남지역 평균보다 월등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진주지역 경기활성화를 위한 진주시의 보다 적극적인 정책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조사는 진주상공회의소가 진주시내 3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기업경기조사결과 밝혀졌다. 진주상의는 지난 6월 13일부터 26일까지 진주시 소재 종업원 5인 이상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여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했다.

18일 진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019년 하반기 제조업 경기전망BSI는 상반기에 비해 6P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도 진주지역 제조업체들의 경기는 지속하여 침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주시의 경우 제조업 가운데서도 기계장비업의 하락폭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계장비업의 경우 올 하반기에 상반기에 비해 17P나 추락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그런데 진주지역의 급속한 경기침체와는 달리 경남도의 경우는 상반기에 비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조사를 볼 때 거제 지역의 조선업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 전체로도 제조업의 경기가 전반적으로 상승기류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 같은 진주상의의 조사는 일본의 경제보복이 실시되기 전에 조사한 것으로 경제보복의 영향으로 진주지역의 경기는 조사에 나타난 것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주지역 기업들의 경기침체가 우리나라 전국 평균은 물론, 경남 평균보다 훨씬 더 급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주지역 기업들의 경기침체가 우리나라 전국 평균은 물론, 경남 평균보다 훨씬 더 급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하반기 비제조업의 경기전망은 제조업에 비해서는 그 침체의 속도가 조금 느려질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의 경우 2019년 하반기는 전반기에 비해 경기전망BSI가 34로 상반기에 비해 2P하락하는 것에 그쳤다. 비제조업에서는 금융보험업의 하락이 가장 심해 상반기에 비해 28P하락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건설업도 지속적인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드러났다.

진주시에 소재한 기업들의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이 가장 큰 이유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고통을 진주시 소재 기업들이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다음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경영을 하는 데 애로사항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대해 경상대학교 김의동 교수는 “진주지역 경기활성화를 위해서는 각종 규제를 과감히 개혁하고 경제적 자유를 확대하는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진주시 원도심 활성화 사업 등을 확실히 추진해 나가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선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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