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연칼럼] 진주성 600년 느티나무의 환생을 기대하며
[서소연칼럼] 진주성 600년 느티나무의 환생을 기대하며
  • 경남미디어
  • 승인 2019.07.19 12: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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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연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을) 지역위원장
서소연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을) 지역위원장

지난 6월 18일 진주성 호국사 앞에 서 있던 600년 된 느티나무가 쓰러졌다. 진주시는 목공예전수관에 나무를 보관하고 있다. 몇 년 나무를 건조시킨 다음 그루터기 의자 등을 만들어 호국사 앞에 설치할 모양이다. 이 느티나무는 보호수로 지정되지 않아 관리가 소홀하여 넘어진 것이라는 말도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쓰러진 느티나무 나이가 6백 살이라니 4백여 년 전 임진왜란의 참상을 지켜보았을 터이다. 왜적들에게 7만 명이 숨져간 피나는 진주성 싸움을 이 나무는 묵묵히 지켜보았을 것이다. 혹시 이 나무는 아베 일본 총리가 반도체산업 핵심품목을 한국에 팔지 않을 거라는 것을 충분히 예지했던 것은 아닐까? 어찌 아베의 헛소리에 견딜 수 있었겠는가. 헛소리 나오기 전, 느티나무는 스스로 무너져 내린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일본의 반도체 관련 핵심소재 수출규제는 역겨운 일이지만, 한국의 일부 언론에서 내뱉는 친일의 헛소리 또한 역겹기는 마찬가지다. 이들 언론이 어찌 일본의 헛발질을 모르겠는가. 그럼에도 한국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한마디로 자신들이 ‘토왜’ 즉 ‘토착 왜구’ 라는 것을 다시 증명해 보이는 것이다. 6백년 느티나무 역시 이들의 ‘옹졸하며 편협한’ 소리를 견딜 수 없었던 것은 아닐까. 나무가 오래되면 신령해진다고 하지 않는가. 그래서 오래된 나무는 함부로 베지 않는다.

소련과 중국을 적으로 대했던 미국은 일본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했다. 미국과 연합군은 2차 대전의 일본 전범 25명을 유죄 판결하고 7명에게만 사형을 선고하고 전쟁 책임자인 일본 왕은 면책했다. 한국전쟁으로 일본은 되살아 미국의 안보우산 아래 경제대국이 되었고, ‘빨갱이보다 일본 식민지가 낫다’ 며 헛소리도 들려온다. 그동안 느티나무가 들었던 일본과 일부 언론의 헛소리는 참으로 기가 찼을 것이다.

우리는 일본과 일부 언론의 ‘옹졸하며 편협한’ 소리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일본은 기회 있을 때마다 태평양전쟁을 침략전쟁이라기보다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정의의 전쟁이라 했다. 일본군이 중국에서 저지른 난징대학살 희생자 30만 명은 터무니없는 것이며 날조라고도 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도 과거 전쟁에서 있었던 일로, 지금의 일본정부 책임이 아니라고도 했다. 그래서다. 현재 감옥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위안부 문제는 외교문제가 아닌 인류의 보편적 인권문제” 라 하지 않았나. 일본의 수출규제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서 비롯된 것이며 정부가 미리 나서서 일본과 대화하고 해결책을 만들지 않아서 문제가 번진 것이 아니다. 이것은 분명 옹졸하고 편협한 일본의 대응이 문제라 생각한다.

“전남 주민들은 이순신 장군과 함께 불과 열두 척 배로 나라를 지켜냈다”고 한 문대통령의 말까지 비난의 대상이다. 동학혁명을 노래한 ‘죽창가’를 페이스북에 올린 민정수석도 욕먹고 있다. 일본과의 문제 해결보다는 반일감정에 불을 붙이는 게 정부의 일이냐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일본은 그냥 두고 한국 정부를 탓할 일이 아니라고 본다.

지금 진주성에 느티나무가 살아있다면, 진주성을 찾은 나는 잠시 느티나무 아래 더위를 식히며 한 숨 돌리고 있을 터이다. 미국 하원의 ‘외교를 통한 대북문제 해결과 한국전쟁의 공식 종전’ 뉴스를 즐기면서 말이다. 어쨌거나 신령한 진주성 느티나무가 일본과 언론의 헛소리를 듣지 않고 쓰러져 불행 중 다행이라 생각하며, 몇 년 후 시민들의 그루터기 의자로 돌아와 시민들의 영원한 쉼터로 자리 잡을 그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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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성 2019-07-19 15:32:05
공명이 큰 글입니다.
애국자가 따로 있는게 아닙니다.
일본제품 안 쓰고, 일본여행 안 가고, 조선, 중앙, 동아일보 안 보면 애국자입니다.
누가 21세기 동북아 경제주도권을 쥘 것인가를 두고 경제전쟁을 벌이는 이 때 전쟁지휘부 문재인대통령을 향해 뒷통수를 때리고, 등 뒤에서 총질하는 토착왜구 자유한국당을 국회에서 완전히 몰아내고, 민족반역지 조선, 중앙, 동아 씨를 말려야 이번 전쟁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만일 진다면 다시는 일어설 수 없습니다. 우리 자식들의 미래가 이번 경제전쟁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