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곤명농협(조합장 김상규)은 지난 15일 최첨단 현대화시설을 갖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도근 사천시장을 비롯해 조합원과 내외빈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곤명농협 APC는 시비 25억 원과 자부담 35억원(부지대금포함) 등 모두 60억원을 들여 7,575㎡(2,291평)부지에 건축 연면적 2,834㎡(857평) 규모로 지어졌다.
1일 15톤가량의 딸기, 대추방울토마토 10톤, 매실 10톤, 감선별 7톤, 밤선별 7톤 등을 선별할 수 있는 첨단 자동선별기와 포장기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집하·선별장, 저온저장고, 회의실 등 조합원들이 용도에 따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날 참석한 송도근 사천시장은 “우리 농업이 고령화와 인력부족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출하 등 조직화와 규모화로 경쟁력을 키우고 소득을 높여 행복한 사천농업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김상규 조합장은 “농가 숙원사업이던 APC의 최첨단 현대화시설을 갖춰 우리 농산물의 부가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곤명농협은 농민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면서 협동조합본연의 역할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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