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평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손영성)와 신안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윤근)가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펼쳐 연말 이웃사랑의 열기를 더했다.

상평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3~4일 양일간 상평동 행정복지센터 쉼터에서 봉사단체 회원 등 60여명이 봉사자로 참여하여 관내 저소득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400포기의 김장을 담궈 저소득층을 비롯한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등 140세대에 전달하였으며, 다문화 시대를 맞이하여 상평동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10명도 직접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하여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손영성 주민자치위원장은 “봉사단체 회원들의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긴 김장 나눔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이웃들의 삶에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함께 살기 좋은 행복한 상평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신안동 주민자치위원회도 신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 및 통장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는 매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실시되고 있으며, 주민들이 다함께 참여하여 김치 담그는 봉사를 함으로써 주민들의 화합과 동절기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봉사자들은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 220포기를 신안동 저소득층 가정 100여 세대와 관내 경로당 9개소에 전달했으며, 동절기 생활불편과 애로사항 등을 나누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김윤근 위원장은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김장김치로 조금이나마 온기를 느낄 수 있는 훈훈한 연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남규 시민기자

박기범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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