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전액면제…나머진 30% 감면
NH농협은행 경남본부가 10일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부동산 임대료 인하를 내용으로 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이 소유 임대 중인 부동산에 대해 내달 1일부터 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3개월 간 임대료 전액을 면제하고, 경남을 포함한 그 외 지역은 월 100만 원 한도로 3개월간 임대료를 30% 감면하기로 했다.
김한술 본부장은 “NH농협은행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 중소기업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이미 지난달 27일부터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천억 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 중이다. 대구 경북지역 내 자동화기기(CD/ATM) 이용수수료에 대해서도 일정기간 전액 면제하는 등 코로나19 피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 중에 있다. 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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