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창원마산합포 선거구에 당선된 미래통합당 최형두 후보가 16일 “쇠락한 마산 경제를 새로운 전략, 새로운 산업으로 재도약 시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최 당선인은 21대 총선 개표결과 62.9%의 득표율로 34.1%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박남현 후보를 크게 앞지르고 당선됐다.

최 당선인은 “어깨가 무겁고 민심의 무게를 절감한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듣고 또 듣겠다”며 “불확실한 장래를 헤쳐나가는 방법은 미래를 새롭게 만드는 것이기에 깊어진 국민 갈등의 골을 메우며 국민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중해 같은 마산만의 지리와 기후를 이용해 마산의 전통시장과 상권을 살리겠다”며 “아이들의 재능과 소질을 키워 4차산업 혁명시대를 멋지게 살아가는 인재로 키우고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스마트교육 1등 도시’ 마산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 당선인의 주요 공약으로는 △해양신도시에 게임테마파크와 미래 해양·조선산업, 로봇산업을 포함한 ‘마산 네버랜드’ 추진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4차산업혁명 자유경제지역 신설 △아세안공학기술원 설립 등이 있다.

최 당선인은 언론인 출신으로 국회 대변인, 국무총리실 공보실장 및 총리 대변인, 대통령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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