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원하는 은퇴자 모집·농촌 활성화 도모
진주시는 공무원연금공단과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활동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정보 공유와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진주시청 5층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정남준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 및 진주시 이반성면에 소재하고 있는 정수문화 농촌체험휴양마을 김구진 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내용은 은퇴자 공동체 마을 공동 운영을 통해 귀농·귀촌체험을 원하는 은퇴자의 모집, 추천, 지원과 지역 농산물 판매 등을 지원해 농촌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은퇴자들이 진주시 이반성면에 소재한 정수문화 농촌체험휴양마을 숙박시설 4실을 임대해 2개월간 자율적으로 생활하면서 귀농·귀촌과 공동체 생활 체험을 할 수 있는 단기 체류형 시설 조성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은퇴자 공동체 마을은 2018년부터 9개 지역 13개 마을을 운영 중에 있으며, 100세 시대 인생 2막을 위한 귀농·귀촌 사전체험과 행복한 노후설계에 도움이 되는 등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국무총리 상을 수상했고, 올해에는 16개 지역 21개 마을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진주시 이반성면에 소재한 정수문화마을은 2019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되어 체험활동으로 음식, 천연염색, 풍물, 국궁, 북관대첩비 체험 등을 운영 중이며, 인근에는 보물 제372호 용암사지 승탑,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350호 성전암 목조여래좌상,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61호 충의사(정문부 장군의 사당) 등이 있다. 또한 정수예술촌에는 예술인 16명이 작품 활동 중에 있다. 신민구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