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이후 1년간 업무 평가받아 의미 깊어
진주시가 시군 업무평가에서 우수시로 선정돼 우수한 행정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진주시는 4일 2020년도 경상남도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과 함께 재정인센티브로 특별조정교부금 2억 5천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평가는 민선7기 시작 후 시정 1년간의 업무성과를 우수하게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경상남도의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는 정부의 주요시책과 국고보조사업 등 정부합동평가 부문 5개 분야 91개 지표와 경남도 역점 시책 부문 1개 분야 31개 지표 등 122개의 추진실적을 측정했다.
정부합동평가는 중앙부처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업무를 직접 평가하고 이를 온라인 및 현지 확인․검증, 고객 체감도 조사 등을 거치기 때문에 그 평가의 권위나 신뢰성이 다른 어떤 평가보다 커 일선 지자체를 평가하는 하나의 잣대가 되어 왔다.
또한 이번 평가는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합한 총점 비교 방식으로, 정량지표는 달성도에 따라 평가하고, 정성지표는 경남도 담당공무원으로 구성된 내부평가단이 50%, 9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평가단이 50%의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시군 순으로 평가되었다.
진주시는 자원봉사 활성화, 자살예방 및 건강증진, 공사장생활폐기물관리, 청소년 폭력예방, 전시 임무 역량강화 등 정부합동평가 부문뿐만 아니라 도 역점시책 부문인 기업투자유치 분야 및 24시 안심 아가방 사업이 사회적 가치 기반의 혁신사례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조규일 시장은 “우리 시가 경남도 정부합동평가에서 우수 시로 선정 된 것은 시정에 적극 동참해 준 시민들과 공직자가 모두 힘써 준 덕분이다”라며 “합동평가 지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접 연관되는 만큼 더 나은 실적을 위해 항상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해 정부합동평가 부문에서는 우수를 수상하였으나, 도 역점시책 부분에서는 아쉽게 입상하지 못한 반면 올해는 두 부문 모두 우수를 수상하였다. 임철민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