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운영하는 농산물 유통업체인 ‘토요애유통’ 비리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이선두‧오영호 전 의령군수가 보석으로 석방됐다.
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1부(류기인 부장판사)는 7일 이선두‧오영호 전 의령군수 2명의 보석 신청을 받아들였다.
전 의령군수 2명은 도주‧증거인멸 등 우려가 있지 않을 경우 보석을 허가해야한다는 현행법에 따라 각 5000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이 전 의령군수는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령군이 운영하는 농산물유통기업인 ‘토요애유통’ 자금을 오영호 당시 군수 측으로부터 받는 등 정치자금법 위반·업무상 횡령 혐의로 오 전 군수와 함께 재판 중이다.
이들의 2차 공판은 24일 열릴 예정이다.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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