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5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마이스산업 중장기 육성방안 계획 수립에 앞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창원시 마이스산업 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고 한
창원시 마이스산업 지원협의회는 창원시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시책, 육성계획 수립, 홍보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자문기구이다. 위원장(조영진 제1부시장)을 포함해 시의원, 유관기관, 학계, 마이스관련 기관 등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마이스(MICE)는 기업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마이스산업은 이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제반 산업을 말한다. MICE 관련 방문객의 1인당 소비는 일반 관광객보다 높고 고용 창출은 물론 도시 홍보, 마케팅 효과도 크기 때문에 세계 주요 도시들이 마이스산업에 주목하고 육성에 힘쓰는 추세다.
이날 회의에서는 5년마다 시행되는 마이스산업 중장기 육성방안 연구 용역에 대한 중간보고가 있었다.
용역 수행기관인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선종갑 교수)은 지난 4월 용역에 착수한 이래 창원의 대내외 환경 및 여건 분석을 통해 창원시 마이스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한 뒤 마이스산업의 비전과 핵심전략, 중점 과제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에 따른 창원시 마이스산업 중장기 육성 추진전략으로는 창원형 특화마이스 개발, 경쟁력있는 지원정책, 마이스 친환경조성, 전략적 유치·및 홍보, 마이스 연계상품 등이 있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연구 용역 보고가 끝난 후 창원시 마이스산업의 육성 및 발전방향, 제도 개선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며 발전적인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조영진 창원시 제1부시장은 “이번 마이스산업 지원협의회를 통해 제안된 의견은 마이스산업 중장기 육성 계획에 반영해 창원시 마이스산업의 보다 경쟁력 있고 발전적인 방향 설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차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