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의 짐 ‘빨래’도 잘하는 방법이 있다
주부의 짐 ‘빨래’도 잘하는 방법이 있다
  • 조현웅 기자
  • 승인 2019.01.04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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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망·세탁볼 등 다양한 세탁제품 존재
고온스팀 기능 포함된 드럼세탁기 활용
‘울’ ‘실내용’ 세제 등 용도에 맞게 사용
보조제품을 활용하거나 스팀, 건조 등 기능이 포함된 드럼세탁기를 사용하면 완벽한 빨래를 도와준다.
보조제품을 활용하거나 스팀, 건조 등 기능이 포함된 드럼세탁기를 사용하면 완벽한 빨래를 도와준다.

 

“옷이 상하고 구김도 가고 보풀도 잔뜩 묻고… 그렇다고 손빨래 할 수도 없고” 요즘 주부들은 빨래 때문에 고민이다. 추운 날씨에 빨래가 잘 마르지 않을뿐더러 믿을 것이라고는 세탁기밖에 없는데 그마저도 속을 썩인다. 빨래를 잘하는 방법은 없을까. 빨래 비법을 소개한다.

보조제품을 활용해 엉킴, 구김 등 원천 봉쇄

직장인들의 빨래 중 제일 문제는 와이셔츠다. 단정하기 위해 입는 와이셔츠가 엉킴, 구김 등으로 제 기능을 상실하는 것은 물론 목과 손목에 낀 때는 잘 지워지지도 않는다. 맞벌이가 주를 이루는 요즘 매일같이 다림질을 할 수도 없고, 손빨래는 더더욱 싫다. 이러한 직장인들의 고민을 해결할 방법은 무엇일까.

엉킴, 구김 등은 세탁망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에서 3개당 4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1개에 단돈 1300원인 셈이다. 세탁망과 더불어 세탁볼도 ‘잇’ 아이템이다. 세탁기에 세탁볼을 함께 넣어주면 엉킴을 방지해줘 세탁이 끝난 뒤 엉킨 옷을 일일이 풀어내는 수고를 덜어준다. 여기에 구김과 정전기까지 막아준다. 이외에도 세탁 거름망은 동그란 공기주머니에 바람을 불어넣어 헹굼 단계에서 섬유 유연제와 같이 넣어주면 세탁기 통 안에 떠돌아다니는 보풀이나 먼지를 제거해 줘 세탁 후 옷에 묻은 보풀을 떼어내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목과 손목에 낀 때는 집에서 쓰다 남은 샴푸와 치약, 칫솔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안 쓰거나 쓰다만 칫솔에 샴푸 등으로 거품을 내 살살 문지른 다음 세탁기에 넣으면 때가 잘 벗겨진다.

과학기술의 발달 드럼세탁기·미니세탁기

드럼 세탁기의 스팀, 건조 기능을 활용하면 빨래와 다림질로 낭비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요즘 출시되는 드럼 세탁기에는 고온 수증기를 이용해 주름을 펴 주는 스팀 기능이 포함된 것들이 있어 세탁 후 다리지 않고도 바로 입을 수 있다.

빨래양이 많다면 속옷, 양말 등 전용 세탁기를 마련하는 것도 방법이다. 빨래도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 미니 세탁기는 10만원대 저렴한 가격과 작은 크기로 인해 화장실 등에 놓고 수시로 사용하기 좋다. 빨래양의 주축을 담당하는 양말, 수건, 속옷 등을 자주 돌릴 수 있어 효율적인 빨래가 가능하다.

빨래에 알맞은 세제 선택

각종 프리미엄 세제와 상황별 기능 세제 등이 시중에 나와 있는 가운데 세제도 자신의 빨래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드럼 세탁기는 일반 세제를 사용하면 거품이 과다하게 일어 세척에 어려움이 있다. 액체로 된 전용 세제는 기존 분말 세제의 가루 날림 현상도 없고, 찬물에서도 잘 녹아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아 좋다. 여기에 세탁력 증강제를 함께 사용한다. 세제 용해 촉진성분이 함유되어 세탁 시 세제에 첨가하면 세탁력이 증강되고 빨래가 한결 깨끗하게 된다. 울이나 면 소재의 고급 옷은 옷감 손상을 줄이기 위해 세탁 시 울 전용 세제를 사용하고 세탁기의 울 모드를 이용하거나 수동으로 조작해 탈수 코스의 시간과 회전 속도를 최소화한다. 황사나 날씨가 좋지 않아 실외 건조가 어려울 때는 실내 건조용 세제로 세탁한다. 실내 건조용 세제에는 세탁물을 집 안에서 말려도 퀴퀴한 냄새가 나지 않게 하는 데오자임 효소가 함유되어 있다. 이 밖에 표면활성제와 과산화수소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세탁 전 세탁하기 어려운 찌든 때나 얼룩 부분에 뿌려주기만 하면 제거되는 강력 얼룩 제거 스프레이, 세탁조 안에 있는 검은 곰팡이 및 각종 유해 세균 등을 제거할 수 있는 세탁조 세정제 등도 빨래에 도움을 준다.

조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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