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 창출‧실내 공기 개선 등 효과 기대
진주시는 13일 오전 대곡초등학교에서 빌레낭 수직정원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환경부와 협업, 한국남동발전의 후원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식물인 빌레 나무를 학교 등 시설에 보급하여 사후관리를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날 개장식은 한국남동발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진주서부시니어클럽, 경남도, 진주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정부 위생관리 및 방역수칙에 따라 약식으로 진행됐다.
빌레낭(낭은 나무의 제주도 방언)은 제주도에 자생하는 상록 덩굴성 딸기나무로 미세먼지를 최대 20%까지 저감시키는 효과가 농촌진흥청에서 인증된 식물이다. 빌레낭 수직정원은 대곡초등학교 외 19개소에 설치되며, 진주시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인 진주서부시니어클럽에서 20명의 어르신들을 모집하여 빌레나무의 사후관리를 맡게 된다.
시관계자는 “이번 노인일자리 연계사업은 새로운 노인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탁월한 빌레나무를 진주지역 학교 등에 보급하여 실내 공기질 개선까지 도모하는 두가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원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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