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곤면명 주민 300여명에 의료봉사·독거노인 집수리
진주비봉로타리클럽(회장 이호광)은 지난 4일 오전 9시 회원 및 가족들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천시 곤명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및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비봉로타리클럽은 300여 명의 주민들에게 정형외과, 내과, 안과, 가정의학과, 한방진료 등으로 상비약과 링거액 투여, 침술 등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또한 시력 검진 후 돋보기 250여개 지원, 방충망·유리창 수리 620여 개, 수도꼭지 교체, 전기수리 100여 곳, 독거노인 2가구 대청소를 실시했다. 또한 보일러실이 없어 겨울철마다 보일러 동파에 고생하는 103세 독거노인에게는 보일러실을, 교육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에는 컴퓨터 1대를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봉사활동 당일은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마을 이장들은 솔선수범해 방충망·유리창 운반 등에 동참하였고, 곤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김상구)에서는 회원들이 빵, 우유, 물티슈를 직접 구입해 무료 진료소를 찾은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곤명면 주민들은 “귀중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비봉로타리클럽과 곤명면 이장단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값진 봉사에 깊이 감사하며,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온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비봉로타리클럽은 1985년 창립해 매년 2회 경남지역에서 무료의료봉사를 비롯해 자연환경정화활동, 취약계층 집수리사업 등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조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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