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서남부권발전협의회가 29일 오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 면제를 전도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저희는 민간부분에서 서명운동과 결의대회 등을 펼치며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을 염원하는 지역민의 열망을 한데모아 전달하는 역할을 해왔다”며 “지역민의 열망이 마침내 실현된데 대해 온 도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부내륙고속철도는 수도권 서울과 남해안 거제를 2시간대로 연결하는 한편 항공국가 산단과 항노화산업 등 신성장 동력사업을 육성하고 한반도 평화 분위기와 함께 남북철도를 연결하는 시발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나아가 중국·러시아 대륙으로 이어지는 동북아시아 첫 관문이 돼 유럽까지 연결되는 엄청난 사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서부경남 중심지인 진주시와 중동부경남 중심이 되는 창원시 그리고 창원과 수도 서울을 연결하는 교통편이 증가해 경남 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이 되어 동부와 서부경남이 다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에서는 남부내륙철도가 조기에 착공돼 2028년까지 완공하는데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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