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유배문학관 기획전 ‘목어(木漁)야, 남해가자 2’
남해유배문학관 기획전 ‘목어(木漁)야, 남해가자 2’
  • 김언석 기자
  • 승인 2021.04.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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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30일 전시로비에서 문동원 목어 설치미술 초대전
목어의 꿈-자작나무 합판
목어의 꿈-자작나무 합판

남해유배문학관이 지역작가 초대 기획전을 마련했다.

유배문학관은 문동원 목어(木漁) 설치미술가를 초청, ‘목어야, 남해가자 2’라는 주제로 5월 4일부터 30일까지 26일간 전시로비에서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배문학관은 지역작가를 발굴해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작품 활동을 독려하는 기획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2021년 첫 지역작가로 선정된 문동원 작가는 지역에서 흔하지 않은 목공예가이다. 스무 살, 서울의 직업학교에서 목재 가공을 공부했던 일이 이제는 천직이 되어 30여 년 동안 꾸준한 길을 걸어왔다. 그가 만들어낸 소품은 어느덧 공예품으로 불리고 있다.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재능기부도 꾸준히 하고 있다.

이번 초대전은 특히 지난해 전시를 준비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유배문학관이 휴관에 들어가며 연기됐던 터라 더욱 반갑다. 초대전이 연기되면서 준비 기간이 늘어나 전시작품 수가 한층 많아지고 질도 높아졌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남해의 특수성을 잘 살린 물고기를 주제로 만든 목어 15점이 설치미술로 재탄생돼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남해유배문학관 김임주 기획운영팀장은 “이번 전시회는 지역에서 묵묵히 한길을 걷고 있는 문동원 목공예가의 작품을 전시해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과 지역민들에게 위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기획전시를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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