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인] 새마을운동, 조국근대화에서 생명, 평화, 공동체운동으로 승화돼
[경남인] 새마을운동, 조국근대화에서 생명, 평화, 공동체운동으로 승화돼
  • 황인태 대기자
  • 승인 2021.06.22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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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철 진주시새마을회 회장

지난 2월 제12대 진주시새마을회 회장으로 취임
임기 중 회원화합과 회관 보수 완료하는 게 임무


올해 탄소중립 나무심기 샛강살리기 등에 주력
매년 저소득층 대상 희망의 집 고쳐주기 봉사
한가위 쌀, 고추장 된장 담가 나눔운동도 벌여

진주 대동공업사 13년 근무하며 기계와 인연 맺어
1992년 처고모부가 운영하던 상평공단 공장 인수
1993년 손가락 두 개 절단되는 사고 후 사업매진
2000년 소음기 개발 완성해 본격적인 궤도 올라
2005년 美PSI사와 35만불 수출계약으로 성공가도

현재 美PSI사 엔진완성품 국내조립에 대해 합의
“결심하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 성공으로 이끌어”
김기철(60) 제12대 진주시새마을회 회장은 임기 중 회원 화합과 회관 보수를 마치는 게 주요 임무라고 밝혔다. 사진은 김기철 진주시새마을 회장 취임식
김기철(60) 제12대 진주시새마을회 회장은 임기 중 회원 화합과 회관 보수를 마치는 게 주요 임무라고 밝혔다. 사진은 김기철 진주시새마을회 회장 취임식

“70년대 조국근대화를 위해 시작한 새마을운동은 현재는 상생과 협력의 ‘함께 잘사는 공동체’운동으로 시대에 맞춰 그 성격이 변화됐습니다.” 김기철(60) 진주시새마을회 회장은 우리나라의 자랑인 새마을운동이 지금은 생명, 평화, 공동체운동으로 그 활동이 승화되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새마을회의 운동 목표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명운동, 나무심기, 샛강살리기 등 환경분야의 활동이 많다고 했다. 또 희망장학금 전달, 저소득층 집고쳐주기, 사랑의 쌀, 고추장, 된장 나눠주기의 불우이웃돕기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새마을회는 독서문화운동으로 작은도서관 지원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2월 제12대 진주시새마을회 회장에 선출됐다. 김 회장은 회장으로서 꼭 하고 싶은 일로 새마을회관을 보수하는 일을 들었다. 회관이 지은 지 20년이 다 되어 물이 새는 등 그동안 회원들의 불편함이 많았다. 그래서 김 회장은 임기 중 회관 보수는 꼭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새마을회 회장이 되고 나서 그동안 제가 했던 봉사활동에 대해 부끄러웠습니다.” 김 회장은 새마을회 회장이 되고 나서야 참 봉사활동이 무언지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동안 김 회장은 기업을 경영하면서 주로 기부금을 내는 형태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왔다. 그런데 새마을회에 인연이 되면서 비로소 몸으로 하는 봉사를 하게 된 것.

“몸으로 하는 봉사는 마음이 없으면 절대 못합니다. 기부금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으로 하는 봉사가 진짜입니다.” 새마을회 회원들이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모습을 보고는 김 회장이 많이 배운다고 말했다. 그래서 김 회장은 임기 3년 동안 이렇게 열심히 하는 진주시새마을회를 전국에서 최고가는 단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기철 회장은 진주 상평공단에서 엔진부품 제조업으로 성공한 사람이다. T&G용진과 T&G세정 두 개 회사를 경영하면서 연간 매출이 100억 원을 넘을 정도로 안정적인 기업운영을 하고 있다.

원래 김 회장은 인문계 출신이다. 기계와는 전혀 인연이 없었던 사람이다. 그런데 학교 졸업 후 당시 진주에 있던 대동공업사에 취직하면서 기계와 인연을 맺게 됐다. 인문계 출신인데 어찌된 인연인지 품질관리 업무를 하게 된 것. 김 회장은 대동공업사에 13년 근무를 하게 되면서 기계에 대한 자신의 적성을 알게 됐고 창업에 대한 꿈을 꾸게 됐다.

이렇게 창업에 대한 꿈을 꾸고 있었는데 기회는 우연히 찾아왔다. 1992년 상평공단에서 공장을 운영하던 처고모부가 사고를 당해 유명을 달리하면서 그 회사를 인수하게 됐다. 그런데 김 회장도 큰 사고를 당하게 된다. 회사 인수 이듬해인 1993년 10월 3일, 개천절 휴일이다 보니 직원이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다. 그래서 사장인 김 회장이 나가서 기계를 작동하게 된 것. 그런데 기계를 잘못 다뤄 오른손가락 두 개가 절단되는 대형사고를 당했다. 그런데 반전은 그로인해 왔다. 보통 사람이면 이렇게 큰 사고를 당하면 좌절하게 된다. 그런데 김 회장은 오히려 오기가 생겼다. 이제 손가락도 없어졌으니 사업에 성공하지 못하면 이 보상을 받을 길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그때부터 김 회장은 죽을 각오로 사업에 매진하게 됐다.

그래도 첫 성공은 바로 오지 않았다. 오랜 고생 끝에 2000년, 엔진에 들어가는 소음기 개발이 완성됐다. 소음기 개발이 완성되자 사업은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인수 당시 8천만 원에 불과하던 매출이 2001년 25억 원으로 급성장했다.

두 번째 행운도 곧 찾아왔다. 2005년 진주시가 결성한 북미 무역사절단에 참여했다. 이 무역사절단 참여가 김 회장에게 인생의 가장 큰 행운을 안겨주게 된다. 무역사절단 일원으로 미국에 간 김 회장은 미국의 유명 엔진회사 PSI와 35만 달러어치 수출계약을 맺게 된 것. 김 회장으로서는 엄청난 행운이었다. 이 수출계약으로 PSI와 거래를 튼 김 회장은 지금까지 매년 90억 원 내외의 엔진부품을 수출하고 있다.

김 회장은 요즈음 인생의 마지막 행운을 기다리고 있다. 오랜 거래로 인해 신뢰가 생긴 미국 PSI사가 한국에 수출하는 엔진완성품을 김 회장보고 조립하라고 권유한 것. 김 회장과 PSI사간에 거래내용에 대해서는 이미 다 합의가 끝났다. 거래내용에 대해서 합의가 끝나 최종 사인단계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해 업무가 잠정 중단된 상태이다. 김 회장은 코로나가 물러가면 큰 문제없이 완성품조립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에서 엔진완성품 조립을 하게 되면 김 회장 사업은 다시 한 번 날개를 달게 된다.

“제가 한번 결심하면 끝장을 보는 성격입니다. 그런 성격이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김 회장은 목표가 생기면 밤잠을 자지 않는 근성으로 일을 끝내고 마는 성격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그런 집념이 오늘의 성공을 이끌었다고 자평했다.

김기철(60) 제12대 진주시새마을회 회장은 임기 중 회원 화합과 회관 보수를 마치는 게 주요 임무라고 밝혔다.
김기철(60) 제12대 진주시새마을회 회장은 임기 중 회원 화합과 회관 보수를 마치는 게 주요 임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기철 진주시새마을회 회장과의 대담내용이다.

▲언제 취임했나.

-공식적으로 업무를 본 것은 올해 2월 6일이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취임식을 못하다가 5월에 약식으로 했다.

▲몇 대 회장인가.

-12대 회장이다. 임기는 3년이다.

▲새마을회는 조직이 어떻게 되나.

- 1995년 진주시와 진양군이 통합되면서 전면적인 지방자치 시대의 도래에 따라 새마을운동도 지역중심, 주민중신운동 추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그래서 1998년 진주시새마을회가 사단법인으로 창립을 하게 되었다.

▲새마을회는 시,군 모두 사단법인으로 돼 있나.

-그런 건 아니다. 시나 군의 새마을회가 회관을 소유하다 보니 재산등기 절차상 법인격을 갖춰야 하는 문제점들이 생겼다. 그래서 사단법인 형식으로 돼 있다. 그렇지만 새마을운동중앙회, 각 도지부 등을 통해서 시·군 새마을회로 업무가 지시된다.

▲연간 예산은 얼마나 되나.

-약 4억 8천만 원이다. 이 가운데 회원들이 내는 회비가 예산의 17%, 진주시의 보조가 약 50%, 나머지가 회장 등에 의한 기부금으로 구성된다.

▲회원은 몇 명인가.

-2200명 정도 된다. 그때마다 변동이 있지만 2000명 남짓이라고 보면 된다.

▲의사결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회원이 있고 대의원이 있다. 대의원은 115명이다. 회장 선출을 비롯한 주요한 안건은 대의원회에서 결정된다.

▲회원단체는 어떤 것들이 있나.

-방금 말한 새마을지도자진주시협의회가 있고, 진주시새마을부녀회, 직·공장새마을운동진주시협의회, 새마을문고진주시지부가 있다.

▲회원단체 대표는 어떻게 되나.

-새마을협의회는 파프리카 하우스 하는 김영묵 회장이 맡고 있고, 새마을부녀회는 김언희 회장이 있다. 김 회장은 전업주부이다. 또 직·공장협의회는 서희석 회장이 맡고 있고, 새마을문고는 이호광 회장이다. 서희석 회장은 현대철강 대표이며, 이호광 회장은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장들이 모두 김 회장과 같이 새로 선출된 사람들인가.

-그렇다. 이번에 다 새로 선출된 사람들이다.

▲요즘 새마을회는 어떤 일을 주로 하나.

-원래 새마을운동은 1970년대 우리 마을을 우리의 힘으로 새롭게 바꾸어 보자는 농촌을 중심으로 불붙기 시작 했다. 처음 생겼을 때는 조국근대화가 주된 운동방향이었다. 그런데 이제 시대적 과제도 변해 지금의 새마을운동은 근면·자조·협동의 기본정신을 토대로 상생과 협력의 '함께 잘사는 공동체' 실현을 위한 생명·평화·공동체·지구촌새마을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들인가.

- 정부가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래서 진주시새마을회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앞장서고자 많은 노력할 것이다, 진주시새마을운동의 주요사업으로 첫 번째로 생명운동(탄소중립실현)으로 나무심기, 샛강살리기 환경정화활동, 에너지 및 화석 연료 사용 상품 30% 감축에 동참하기, 자원재활용운동의 활성화가 있으며, 두 번째는 평화운동(상생과 통합)으로 지역 간·세대 간 갈등 해소, 다문화가정지원, 도농 교류 활동과 마지막으로 공동체운동(사회적자본확충)으로 좋은 마을만들기, 독서문화활동, 복지사각지대 이웃돌봄활동, 재난재해 긴급구호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독서문화 활동은 어떻게 하고 있나.

-회원단체로 새마을문고진주시지부가 있다. 여기서 독서생활화를 위해 작은도서관 활동 지원

하고 있다.

▲그럼, 새마을문고에서 작은도서관을 운영하는 건가.

-그렇다. 진주에 70여 개의 작은도서관이 있다. 이 가운데 19개가 새마을문고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 북페스티벌도 진주성에서 개최한다. 작년에는 코로나로 열지 못했다.

▲김 회장이 임기 중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나.

-회관을 보수하는 일이다. 회관이 지은 지 20년 된다. 그렇다 보니 건물이 낡아서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회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그래서 제 임기 중에 완전히 새로 고쳤으면 한다.

▲비용이 얼마나 드나.

-약 3억 원 남짓 든다고 한다. 그래서 진주시 보조금도 요청하고 기부금도 마련할 생각이다. 제 임기 중에는 완료할 생각이다.

▲새마을운동은 언제부터 했나.

-사실 저는 새마을활동은 하지 않았다. 이번에 회장이 되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

▲그럼, 이전에는 어떤 봉사활동을 했나.

-저는 사실 기업을 운영하느라 몸으로 하는 봉사는 거의 하지 못했다. 주로 봉사단체에 기부금을 내는 방법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곤 했다. 그런데 이번에 제가 새마을회 회장이 되고 보니 반성하는 부분이 많았다.

▲어떤 점이 그런가.

-봉사는 몸으로 하는 게 진짜배기라는 것을 느꼈다. 몸으로 하는 봉사는 마음이 없으면 못한다. 새마을회 회원들이 자기 시간을 내서 몸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보고 감동을 많이 받았다. 이런 회원들을 잘 이끌어 진주시새마을회가 전국에서 으뜸이 가는 단체로 만드는 게 제 목표이다.

▲개인적인 얘기를 좀 해보자. 고향이 어디인가.

-1961년 진주시 금곡면에서 태어났다. 학교는 금곡면과 고성군 사이에 있는 영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럼, 학교 졸업하고 사업을 시작했나.

-아니다. 학교 졸업하고 당시 진주에 있던 대동공업사에 취직을 했다. 여기서 13년을 근무했다.

▲공고를 졸업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대동공업에 들어갔나.

-운이 좋아 그렇게 됐다. 대동공업에서 주로 한 일이 품질관리였다. 그런데 이 업무를 하면서 제가 기계랑 잘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대동공업사에서 퇴직하면서 바로 창업을 했나.

-아니다. 중소기업에 2년 있다가 창업을 했다.

▲창업은 어떻게 해서 하게 됐나.

-처고모 댁이 상평공단에서 조그만 공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런데 1992년 처고모부가 갑자기 사고로 돌아가시게 됐다. 그래서 제가 인수를 하게 된 거다. 그게 오늘날 T&G용진이라는 회사이다.

▲무슨 계획이 있어서 창업을 한 게 아닌가.

-처음에는 무슨 계획이 있어서 한 게 아니다. 그래서 엄청 고생을 했다.

▲어떤 고생을 했나.

-공장을 인수한 다음 해인 1993년 10월 3일 날. 그날이 개천절이라 휴일이었다. 직원이 출근하지 않아 제가 출근해 작업을 했다. 작업을 하다가 오른손가락 두 개가 절단되는 사고가 났다. 청천벽력이었다.

▲그런 사고를 당하면 절망하지 않나.

-저는 그렇지 않았다. 그 사고가 오히려 저에게 분발하는 계기가 됐다. 이제 손가락마저 잃었으니 사업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보상받을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죽을 힘을 다해 사업을 했다.

▲그렇게 해서 성공의 계기가 뭐였나.

-2001년쯤인가 T&G용진에서 엔진에 들어가는 주요부품인 소음기 개발이 완료됐다. 소음기 개발이 성공함으로써 사업이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인수 당시 연매출이 8천만 원이던 것이 2001년도에 25억 원이 됐다.

▲그 정도면 괜찮은 편인가.

-상평공단에서 특수한 기술이 있고 매출이 이 정도면 안정적인 회사이다.

▲그 후에 또 도약이 있었나.

-그렇다. 2005년도에 진주시가 꾸린 북미지역 무역사절단이 있었다. 그 전 해에 T&G용진이 국제표준규격이 ISO인증을 받았다. 그래서 저도 무역사절단에 끼워달라고 했다. 그래서 미국에 갔다. 이게 저한테는 행운이었다.

▲어떻게 됐나.

-그 무역사절단의 일환으로 갔다가 미국에서 엔진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인 PSI를 만났다. 우리 기술을 보고는 당장 수출계약을 맺었다. 첫해에 35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엄청난 행운이었다. PSI사와의 거래가 T&G용진이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2016년도에 950만 달러를 수출했다. 우리 돈으로 100억 원에 해당한다.

▲지금도 수출이 지속되나.

-그렇다. 2013년에 PSI와의 본격적인 거래를 위해 상평공단에 2500평의 공장을 증설했다. 그리고 현재 PSI사와 엔진완성품 조립에 대한 계약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거래조건 등은 이미 합의가 됐는데 코로나19로 논의가 잠정 중단돼 있는 상태이다. 완성품조립을 우리가 하게 되면 T&G로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다.

▲완성품 조립을 하면 어디다 파는가.

-현재 PSI엔진이 국내에서 연간 3000대 정도 소비가 된다. 이 수요를 우리가 맡을 수 있다. 미국에서 조립하는 것보다 국내에서 조립하면 약 17% 정도의 원가절감을 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경쟁력이 더 생겨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 저로서는 놓칠 수 없는 거래이다.

▲완성품 조립을 위한 기술, 인력, 공장 등은 충분한가.

-이미 다 준비돼 있다. 사실 2013년도에 공장을 크게 증설한 것이 이러한 거래를 위한 목적이었다.

▲김 회장은 새마을회 등으로 바쁜데 이런 큰 사업을 하려면 힘들지 않나.

-이미 아들과 사위에게 회사 일을 맡겨둔 상태이다. 2년 전부터 아들에게 회사대표 자리를 물려줬다. 완성품 조립은 이제 아들세대들이 할 일이다. 저는 회사일은 거의 보지 않고 있다. 새마을회 일 마치면 고향에 가서 농사짓는 게 낙이다.

▲농사는 어디서 짓나.

-고향에 1700평의 논이 있다. 여기에 과일나무도 심고 채소도 심어서 주변에 나눠주고 있다.

▲공고를 졸업하거나 기계를 전공하지도 않았는데 기계분야에서 성공했다.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기계랑 제가 잘 맞았다. 제 천성이 기계랑 맞는 줄 저도 대동공업에 들어가고 나서야 알았다. 거기에다가 제가 한번 꽂히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다. 결심을 하면 밤잠을 자지 않고 해놓고 난 뒤에 손을 뗀다. 대충 못하는 성격이다. 이런 성격이 배우지도 않은 기계분야에서 성공한 비결이 아닌가 생각된다. 대담 황인태 회장

김기철(60) 제12대 진주시새마을회 회장은 임기 중 회원 화합과 회관 보수를 마치는 게 주요 임무라고 밝혔다. 사진은 김 회장이 전통발효된장만들기에 참여하는 모습.
김기철(60) 제12대 진주시새마을회 회장은 임기 중 회원 화합과 회관 보수를 마치는 게 주요 임무라고 밝혔다. 사진은 김 회장이 전통발효된장만들기에 참여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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