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관계 명확히 밝혀지면 법적 대응 예고도
오태완 의령군수가 여성 기자를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자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반박에 나섰다.
오 군수는 28일 오전 군청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기자 성추행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하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의령에서 주로 활동하는 여성 기자 A씨는 오태완 의령군수가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A씨가 제출한 고소장에는 지난 6월 17일 오후 6시 30분께 오 군수 주재 지역기자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오 군수로부터 성적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말을 들었고, 손목을 잡혔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 군수는 이날 “사실무근으로, 그 자리는 공식적인 기자 간담회였으며 기자 등 8명이 있었다. 신체접촉은 없었고 모든 사실은 그날 참석자에게 물어보면 될 것이다”고 부인했다.
이어 “사법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고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지면 명예훼손 및 무고에 대해서는 강력히 법적책임을 묻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언론에 유포하는 것은 민·형사상으로 강력하게 법적 대응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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