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의 세상엿보기] 상식의 세상 만드는 법
[김용희의 세상엿보기] 상식의 세상 만드는 법
  • 김용희 시인·수필가
  • 승인 2021.12.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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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시인·수필가
김용희 시인·수필가

최강 한파 추운 겨울 “죄 없는 우리 남편,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남편, 나 때문에 미워하지는 마세요” 완전히 감성을 파고든다. 차분한 목소리 울먹이며 아이를 잃은 얘기까지 한다. 성냥팔이 소녀 같다. 차렷자세로 원고만 읽고 질문도 받지 않는다. 아바타가 나왔나? 그럴 바에 영상으로 하지 AI로 하든지. “사랑하고 존경하는~”은 김씨 자신의 감정과 개인적 견해다.

청와대 가도 아내역할만 한다고? 그게 무슨 말? 공교롭게도 이날 정경심 교수는 이감 중 뇌출혈 졸도했다. 위변조는 마찬가지 아닌가? 어째 회견을 보며 느끼는 것은 특권층이라는 느낌만 강하다. 영부인 용어 폐지? 그게 뭐? 그건 그냥 대통령 부인이란 말인데, 제 2부속실도 폐지? 그런다고 부인 사라지나? 표면에 나설수록 표 날아가니 임시방편 방어막 하는 게지.

윤석열 부인 반말한다고 송영길 한마디 했다고 벌떼다. 지금이 조선이냐? 남존여비가 언제적 얘기냐? 그런 뜻 아니다. 부부간 반말 친하기에 모두 한다. 그 반말이 얼마나 거리를 좁히는데, 아들과 아비도, 모녀지간도 친하면 하는 건데. 이게 그 뜻 아니다. 세상은 남자가 지배하고 그 남자를 지배하는 것은 여자란 얘기를 하는 게다. 클레오파트라가 또 덧입혀진다. 옥타비아누스 시저 모두 유혹 지배했던 여인. 이집트를 로마로부터 구하려고 자기를 선물로 포장해서 보냈던 여자. 왜 이런 말이 나왔느냐? 윤씨 부인과 권력 중 하나 택하라면 부인 택한다 했으니.

윤석렬 특별한 철학이나 정책도 없이 문정권만 비판하면, 그 표만 끌어모아도 대통령 되겠다고 매우 실리적 판단 하는 분. 이준석 김종인 모셔다? 놓고 무시하거나 형식적으로 이용만 하니. 절대로 키 운전대 안 넘기니 이준석 탈출했다. 김종인도 탈출할 수도 있겠다.

“무식하고 돈 없으면 자유가 뭔지도 모른다”는 말이 매슬로우 욕구단계설 처럼 최소 기본욕구가 충족되어야 그다음 상위욕구 추구도 가능하다란 의미로, 소외자 사랑 차원에서 말했다지만 그보다 더 본질적인 것은 그는 이미 그런 소외자들과 자신을 분리시켜 놓고 있다는 것이다. 약자는 주100시간 노동해도 되고 상한 음식도 먹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던 분 아닌가. 그들과 자신을 사람과 동물처럼 분리시킨 분 같아 보이니. 뼛속부터 권위주의자란 얘기다. 이준석에게도 조수진과 너네 둘 서로 잘 민주적으로 해결해봐라. 이러니 이준석 가두리 양식장에 안들어 간 것.

광주 시민이 그를 싫어하는 것은 전두환 찬양 때문이 아니다. 이미 백골이 되어버린 한 시절의 권력, 그 권력의 허무성을 보여준 그 때문이 아니라 그의 이런 권위의식을 알아차린 것이다. 조국만큼만 학위위조 표창장위조 왜 안 뒤질까? 이게 민주주의 기회균등 법 앞에 평등 맞나? 공정과 상식 맞나? 윤석열 이번 대통령 못되면 그는 다시는 기회 없을 듯. 왜냐하면 너무 준비안된, 실수 많이 하는, 그리고 거짓과 속임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영부인은 둘 순 없기에.

이준석 27세 정치입문 했을 때 이상하게는 생각했지만 최순실 존재 몰랐었다는 트라우마가 컸다고. 지금 윤핵관이 곧 최순실의 유사하다는 얘기 같다. 윤핵관 출근도 안한다 했더니 출근하면 최순실 아니란다. 김종인도 그립 잡아봤자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을 것이라고. 그분도 내부적으로 부글거리고 있을 것이라고. 정치경력 없고 깃발하나 공정과 상식이란 이름하나 걸고 나온 윤은 그것 위반사례 나오면 한꺼번에 무너질 것이라고. 지금 국힘은 홍준표도 이준석도 그를 돕지 않는다

그 근본적 이유가 뭘까? 끝간 데 없는 권위의식이다. 그분 대통령 되면 무소불위 독단주의 검찰총장 시절 다시 올지도. 두 전직 대통령 구속시키고 현 정부는 거부했으니. 지금 온 국민이 속고 있는 지도 모를 일이다. 그게 가능하냐고? 충분히 가능했다. MB 해 먹은 것, 박그네 속인 것 모두 가능했었다. 우리 국민 깨어 있어야 도둑질당하지 않겠다.

야당만 욕한다고? 여당 이재명도 욕한다. 양도세 보류? 그게 자기 철학과 민주당 정강의 기본 정책과 반대다. 표 구걸하는 것 맞다. 왜? 호주머니는 가깝고 표는 돈 따라가니. 아마도 무주택자가 목소리 높고 깨어 있으면 절대로 그리 안하겠지. 지금 아파트 오른 가격 주택연금으로 환산하면 평생동안 월 백만원 지급이 이백만원 되었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유주택자에게 바겐세일 한다. 이재명도 거짓꾼 맞다. 40-60대 60%가 무주택이라는데.

5년 내내 집값 오를 때는 침묵하다 주춤대니 ‘안정화 됐다’고 나서서 말하는 문재인 그도 참 나쁜 사람이다.

누가 덜 나쁜가를 찾는 대선. 그래 보통의 눈으로 계속 추적해보자. 그게 우리 사회 조금이라도 상식의 세상 만드는 법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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