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환경청, 안전한 먹는 물 공급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조류 발생에 대응
진주 진양호 판문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1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진주 진양호 판문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경보 발령은 조류 모니터링 결과, 진양호 판문지점의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조류 경보 ‘관심’ 단계 발령기준(2회 연속 유해남조류 1,000세포/㎖)을 초과함에 따른 것이다.
진양호의 올해(1월1일~7월20일) 총 강우량은 407.1㎜로 예년 강우량의 50.8% 수준이며 저수량도 9만3800만㎥로 예년의 40.4% 수준으로 가뭄인 상황과 높은 수온 등으로 인해 조류 성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번 조류 경보 발령상황을 관계기관에 신속히 전파하면서 호소 상류지역의 수질오염원 점검 강화 및 조류 경보 발령에 따른 기관별 조치사항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특히, 취·정수장 관리기관에 맛·냄새물질 및 조류독소 등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분말활성탄 투입 등 정수처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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