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상습 욕설에 성희롱”…진주경찰, 조사 착수
“선생님이 상습 욕설에 성희롱”…진주경찰, 조사 착수
  • 정웅교 기자
  • 승인 2022.08.31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 모 중학교 학생 3명, 교사 A씨 대상 고소장 접수
진주경찰서 전경.
진주경찰서 전경.

진주 한 중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상습적으로 욕설,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담긴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진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진주 모 중학교 학생 3명은 해당 학교 교사 A씨를 학대 등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은 대리인 학부모가 제출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3학년 여학생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A씨로부터 체육 시간에 항상 성희롱적 발언을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에는 “엉덩이가 크다.”, “엉덩이가 크면 공을 맞아도 된다.”, “가슴 맞쳐라”, “돼지가 뛰지도 못하네” 등의 말들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다른 2학년 남학생은 A교사로부터 상습적으로 욕설을 들어왔으며 다른 학생에게도 욕설했다고 주장했다. 이 학생은 A씨가 “욕설은 그냥 매일 들었던 것 같다.”며 “다른 애들한테도 욕도 하고 ‘네가 XX냐, XX이냐”는 했다고 주장했다.

진주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피해 학생 부모가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경찰 주관으로 진주시, 교육지원청, 학부모, 학교관계자 등을 불러 모아 긴급 통합 사례회의를 열고 전수조사 날짜를 지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은 피고소인을 불러 조사하고 검찰 송치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정웅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대로 988, 4층 (칠암동)
  • 대표전화 : 055-743-8000
  • 팩스 : 055-748-14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선효
  • 법인명 : 주식회사 경남미디어
  • 제호 : 경남미디어
  • 등록번호 : 경남 아 02393
  • 등록일 : 2018-09-19
  • 발행일 : 2018-11-11
  • 발행인 : 황인태
  • 편집인 : 황인태
  • 경남미디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7481400@daum.net
ND소프트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선효 055-743-8000 7438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