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의장 “서부농협, 신뢰 추락…회복 위해 출마 결심”
서부농협, 현 조합장과 류재수, 강동환 등과 4파전 예상
서부농협, 현 조합장과 류재수, 강동환 등과 4파전 예상
이상영 전 진주시의회 의장이 진주 서부농협 조합장직에 도전한다.
이 전 의장은 2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오는 3월 8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진주서부농협 조합장’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전 의장은 “최근 한 직원의 횡령으로 서부농협에 대한 신뢰가 많이 추락했다.”며 “이를 회복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부농협 한 직원이 지난해 말까지 9억여 원을 횡령하면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그러면서 이 전 의장은 “현 조합장이 잘해왔겠지만 여기에 염두하지 않고, 저만의 방법으로 선거에 임할 계획이다.”며 “시의원을 역임한 경험으로 조합원과 농업인들을 위한 지원 정책들을 많이 발굴하고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장은 제6대(2010년) 진주시의회 의원에 당선된 후 제8대(2018년) 진주시의회에 입성하고 후반기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올 3월 9일 진주서부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이 전 의장 외에 정대윤 현 조합장, 류재수 현 감사, 강동환 전 이사 등이 출마를 채비하고 있다.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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