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종묘 활용한 교육, 체험, 공연 프로그램 진행
“다문화 아동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다문화 아동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종묘관리소는 27일 다문화 아동 40명을 초청하여 세계유산 종묘를 활용한 교육, 체험,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아동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조화롭게 지낼 수 있도록 돕고, 또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가유산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함이다.
이날 진행은 국가유산 해설사로부터 종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종묘 영녕전이 새겨진 그림으로 열쇠고리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왕비나 세자빈이 혼례를 마친 후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를 알현하는 것으로, 조선시대 국가 의례 중 여성이 유일하게 참여한 의례인 인원왕후의 묘현례를 주제로 한 창작 공연극 ‘묘현, 왕후의 기록’을 관람하며 조선시대 국가 의례를 생동감 있게 살펴볼 예정이다.
행사 종료 후 참여 아동들에게는 종묘 영녕전이 그려진 단체복, 열쇠고리, 종묘대제 제수 진설 퍼즐 등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종묘관리소는 “앞으로도 더 많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국가유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황화영 문화재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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