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진주을 강민국-권진택-정인철 경선
통합당 진주을 강민국-권진택-정인철 경선
  • 강정태 기자
  • 승인 2020.03.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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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국민여론조사 방식…15~16일 양일간 실시
왼쪽부터 강민국·권진택·정인철 예비후보
왼쪽부터 강민국·권진택·정인철 예비후보

현역 4선 의원인 김재경(미래통합당) 의원이 지역구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미래통합당 진주을 지역구 후보자 선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100%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진주을 지역구 후보자를 선출하기로 했다. 경선대상자로 확정된 강민국·권진택·정인철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경선 후보 등록 및 설명회에 참석해 경선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번 미래통합당 경선은 앞서 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의 경선 방식인 ‘당원 50%, 국민 50%’와 달리 ‘100% 국민여론조사’로 인지도가 높은 후보가 유리하다. 하지만 진주을 선거구는 인지도가 높은 현역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경선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강민국 예비후보는 진주중, 동명고, 경남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국국제대 경찰복지행정학부 조교수,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 경남도지사 비서실장, 재선 경남도의원 등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진주부흥 多 Dream’ 프로젝트로 △상평공단 최첨단산업 유치로 산업구조고도화 유도 △초전동 농업기술원 이전 부지 상업복합시설 신축으로 신도시 기반 확충 △하대동 남강변 가족공원 조성 △원도심 활성화 위한 공동체 재생사업 추진 △진주시장학재단 설립 △남부내륙철도 원안 조기착공 등이다.

강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지난 경험들이 헛되지 않도록,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이 헛되지 않도록 진주시와 대한민국을 ‘객토’하는 선봉장이 될 것”이라며 “국회의원이 되면 진주와 대한민국을 풍요롭게 하고, 헌법적 가치인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진택 예비후보는 진주남중, 진주고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경제학과에서 학사와 석·박사를 마쳤다. 진주산업대학교에서 교수생활을 시작,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경남과기대 총장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상평공단 중심의 첨단복합도시로 탈바꿈 △지역대학과 연계한 항공우주 R&D, 신소재 산업 등 신성장 동력산업 유치 △상평-상대-하대동 중앙배수로 복개도로를 진주의 청계천, 친환경생태하천으로 복원 △진주를 남부권 관광거점 도시로 개발 등이다.

권 예비후보는 “이제까지의 국회는 막말과 폭력이 난무하며 국민에게 아무런 희망과 감동을 주지 못한 무능한 국회였다”며 “뜻을 같이하는 초선 중심의 동료의원들과 함께 막말하고 몸싸움하는 국회가 아니라 대안을 만드는 국회, 품격 있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인철 예비후보는 대아중, 진주고,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매일경제신문 기자, 일본 와세다대 초빙연구원, 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 대통령실 기획관리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진주를 첨단 디지털 미래도시로 탈바꿈 △4차산업 AI생태계 조성 △진주형 일자리를 위한 미래형 전기차 사업 추진 △세계적인 인문학 도서관 건립 △동부지역 문화부흥 △초전의 하수종말처리장을 지하화하고 주변 남강수변까지 활용한 디지털 문화예술융합센터 개발 △원도심 관광 활성화 등이다.

정 예비후보는 “이제 진주의 낡고 허약한 리더십을 교체해 경제, 문화, 예술 등에서 진주가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일거리가 넘치고, 도전과 열정, 기업가정신이 가득한 도시로 부활시킬 수 있게 하겠다”며 “그동안의 경험으로 형성된 풍부한 정·재계 네트워크를 통해 진주경제와 문화를 부흥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 후보 중에서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자는 본선에 진출한다. 현재 진주을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한경호 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공천을 확정한 상태이며, 강갑중 전 시의원이 무소속 후보, 자유공화당 김동우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오필남·이중재·강호진·김봉준 후보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돼 있다. 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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