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100ℓ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라진다
진주시 100ℓ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라진다
  • 하태현 시민기자
  • 승인 2020.12.10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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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폐기물 운반 환경미화원 부상 예방
진주 환경미화원들이 대용량 폐기물 봉투를 수거하는 모습.

진주시는 2021년 새해부터 100ℓ 용량의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만들지 않는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대용량 봉투에 쓰레기를 눌러 담을 경우 무게가 40㎏에 육박함에 따라 생활폐기물을 운반하는 환경미화원들의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전국의 환경미화원 1822명이 부상을 입고 18명이 사망하는 등 대용량 폐기물 봉투가 환경미화원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생활폐기물을 수집·운반하는 환경미화원의 안전사고 발생 및 위험 노출 등을 줄이고 생활폐기물 관리의 효율성 및 적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진주시 생활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12월 말 공포·시행 예정이다.

시는 생활폐기물 수거 시 과도한 무게로 인한 환경미화원의 근골계질환 예방을 위해 조례를 개정하고 생활폐기물 종량제 봉투 50ℓ는 13㎏ 이하, 75ℓ는 19㎏이하로 배출무게를 제한해 환경미화원들의 작업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종량제봉투 배출무게 제한 규정 준수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태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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