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재생산지수는 전 주 대비 0.04 증가해 1.34 기록 ‘확산우려’
위드코로나가 시작된 첫 주의 경남 코로나 확진자는 하루 평균 57.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9일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에서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40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57.1명으로 전주 일일 평균 확진자 수 56.4명 대비 0.7명이 늘었다.
주요 지역별로는 △창원 200명(50%) △거제 59명(14.8%) △사천 39명(9.8%) △김해 28명(7%) △진주 25명(6.3%) △고성 16명(4.0%) 순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한 명이 주위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준주 1.3 대비 0.04 증가해 1.34를 기록했다. 감염재생산지수 1 이상은 감염유행이 확산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감염경로 조사자 수 비율은 5.2%p 증가한 16.3%이다.
격리중 확진자수 비율은 43.5%로 3.8%p 증가했다.
가족간 전파 감염자수 비율은 21.0%로 4.8%p 증가했다.
무증상 감염자수 비율은 32.8%로 14.8%p 감소했다.
추정 감염경로는 집단감염 비율이 46%로 가장 많았고, 확진자 접촉 37.3%, 감염경로 조사 중 16.3%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사람간의 접촉빈도 증가와 맞물려, 대규모의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회사와 가정 내에서 마스크쓰기, 손씻기 등의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정웅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