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농민회 “전 농협 코로나로 미집행된 예산 감사해야”
진주시농민회 “전 농협 코로나로 미집행된 예산 감사해야”
  • 정웅교 기자
  • 승인 2021.11.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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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농협은행 진주시지부 앞에서 기자회견 열어
“진주 단위농협, 미집행 예산 이사 등에 선물 지급…
즉각 감사로 진상규명하고 재발방지책 등 강구해야”
진주시농민회는 29일 오후 농협은행 진주시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 관내 농협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미집행 된 예산들이 적법하게 사용됐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진주시농민회는 29일 오후 농협은행 진주시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 관내 농협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미집행 된 예산들이 적법하게 사용됐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진주시농민회가 최근 관내 농협에서 코로나19로 미집행 된 예산 일부를 이사·감사 등에게 기프트 카드로 제공했다는 것이 알려지자 관내 농협 전부에 대한 즉각적인 감사를 촉구했다.

진주시농민회는 29일 오후 농협은행 진주시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 관내 농협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미집행 된 예산들이 적법하게 사용됐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농민회는 “조합장과 이사, 감사는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의 이익을 대변하고 농민 권익신장과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들임에도 불구하고 목적이 불분명한 사업추진결의대회라는 명목으로 예산을 세워두고 그마저도 행사가 취소되자 자기들을 위해 세워둔 예산 인양 제공받고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농민회의 주장에 따르면 문산농협 이사, 감사 등 11명은 사업추진결의 대회란 명목으로 만들어진 예산을 코로나19로 취소되자 1인당 200만 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농협 측으로부터 받았다.

이어 “하지만 농협 측은 예산 집행과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런 일들이 문산농협에만 발생한 문제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 각 농협마다 코로나19로 인해 미집행 된 예산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적법한 절차를 거쳐 적법하게 사용됐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민회는 △관내 모든 농협 감사 △감사 후 불법 발견 시 형사 고발 조치 △관리 감독 책임 있는 농협은행 진주시지부는 재발방지책 강구 등을 요구했다.

한편, 진주문산농협 비상임이사가 농협 측이 예산 2200만 원을 부당하게 집행했다고 주장하며 양심선언을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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