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일일 신규 확진 지속...확산차단 조치
오는 12일 오후 11시부터 1주간 중단 계획
오는 12일 오후 11시부터 1주간 중단 계획
조규일 진주시장은 10일 코로나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확산차단을 위해 진주남강유등축제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경남 도내 9일 신규확진자는 206명으로 역대 최다 발생 기록을 이틀째 경신했다. 앞서 8일 경남 도내 코로나 확진자는 193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주 코로나19 확진자는 1주일째 두자릿 수를 이어가고 있다. △4일 15명 △5일 15명 △6일 11명 △7일 21명 △8일 16명 △9일 29명 △10일 오후 3시까지 10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지난 9일 유등축제 제전위원회 및 숙박업계 등과의 논의를 거쳐 남강유등축제를 오는 12일 오후 11시부터 소등해 1주간 일시 중단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1주간의 일시 중단을 거친 후 확진자 발생 현황 등 방역상황을 살펴 재개 여부를 결정하는 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유등축제는 야외에서 개최되므로 감염 확산의 염려는 없으나 전국과 도내의 확산 추세를 감안해 시민들의 심적 안정과 이동량을 줄이기 위해 불가피하게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9일 전국 일일 신규 확진자는 7022명으로 사흘 연속 7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일일 확진자수는 7일 7175명, 8일 7102명 등으로 나타나면서 코로나 거센 확산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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