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자전거·이륜차 교통안전 강화 절실하다
진주시 자전거·이륜차 교통안전 강화 절실하다
  • 정웅교 기자
  • 승인 2021.12.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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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교통공단 ‘2020 지자체 교통안전지수’ 발표
진주시, 운전자 영역 등 양호…29개 도시 중 5위
자전거·이륜차 영역은 75.57점 C등급으로 12위 기록
류재수 시의원 ”배달이 늘어나 이륜차 사고 취약해“
시 ”자전거 속도 저감 설치·안전 운행 홍보 강화할 것“

전국 기초지방자체 단체 교통안전지수가 발표된 가운데 진주시 자전거·이륜차 교통안전지수가 다른 영역 대비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강화된 안전대책이 요구된다.

도로교통공단은 ‘2020 전국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를 지난 11월 17일 발표했다. 교통공단에 따르면 교통안전지수는 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건수와 사상자수를 기초로 인구와 도로연장 등을 고려해 지자체별 교통안전도를 평가한 지수이다.

평가는 지자체의 인구 규모를 고려해 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 군, 구 등 4개의 그룹으로 구분하고, 6개 영역, 18개 세부지표로 나눠 평가했다.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진주시는 교통안전지수 종합 점수 79.51점 B등급으로 나타났다. 시는 30만 이상 인구 29개 지자체 중 종합 점수 5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대비 2.97% 개선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로는 △운전자 81.60 A등급으로 29개 지자체 중 1위 △보행자 81.34점 B등급으로 5위 △사업용 차량 79.77점 B등급으로 6위 △교통약자 81.32 B등급으로 5위 △도로환경 77.46점 B등급으로 6위로 대부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와 달리 자전거 및 이륜차 영역에 대한 교통안전도가 75.57점 C등급으로 다른 영역대비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30만 인구 29개 지자체 중 12위를 기록했다.

이에 자전거·이륜차 교통안전도를 높일 강화된 안전대책이 요구된다.

류재수 진주시의원은 “이번 도로교통 공단의 교통안전지수 평가는 양호한 편이다.”며 “다만, 요즘 배달이 늘어나 라이더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에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륜차 사고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것에 대해 집행부와 함께 조속히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자전거 교통안전도 개선에 대해 “자전거 대 차량의 사고가 교차로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교통안전시설 협의회와 소통 하고 위험성이 높은 10곳에 대해 사고율을 낮출 수 있도록 자전거 속도 저감 시설 설치, 교차로 인식 안내 표지판 설치 등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륜차 교통안전도 개선에 대해서는 “이륜차 중에서도 요즈음 전동킥보드로 인한 사고와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진주시, 경찰 등과 협의해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들을 할 계획이다.”말했다.

이어 “특히 창원시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 전동킥보드 주차시설 등을 벤치마킹해 진주시에도 도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안전모 착용 필수 등 안전 홍보도 전동킥보드 대여 업체와 협의해 강화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주 인구는 35만 2754명, 도로연장은 860.6km로 나타났으며, 총 발생한 교통사고는 642건, 사망자수는 26명, 부상자수는 825명으로 나타났다. 정웅교 기자

전국 기초지방자체 단체 교통안전지수가 발표된 가운데 진주시 자전거·이륜차 교통안전지수가 다른 영역 대비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강화된 안전대책이 요구된다. 사진은 경남경찰이 전동킥보드 이용자에게 안전모 착용 계도를 하는 모습으로 기사내용과 무관함.
전국 기초지방자체 단체 교통안전지수가 발표된 가운데 진주시 자전거·이륜차 교통안전지수가 다른 영역 대비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강화된 안전대책이 요구된다. 사진은 경남경찰이 전동킥보드 이용자에게 안전모 착용 계도를 하는 모습으로 기사내용과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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