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조민 경상대병원 레지던트 지원 ‘합격여부 주목’
조국 딸 조민 경상대병원 레지던트 지원 ‘합격여부 주목’
  • 정웅교 기자
  • 승인 2022.01.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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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마감한 응급의학과 모집에 원서 접수
2명 모집에 단독 지원…18일 합격자 발표

부산대 오는 20일 조씨 입학 취소여부 최종 결정
면허 박탈 결정까지 나오면 합격시 논란 클듯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전경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전경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진주 소재의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모집에 지원한 사실이 확인됐다.

조민 씨의 동양대 표창장 및 인턴 확인서 등이 위조로 확인되어 부산대에서는 의전입학취소 절차를 진행중이어서 의사 면허 박탈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조 씨가 합격할 경우 논란이 불가피해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본보 취재에 의하면 조 씨는 지난 3일 마감한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 모집에 원서를 접수했다. 2명 모집에 조 씨가 단독 지원해 합격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보인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오는 17일 면접을 거친 뒤 18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40%), 면접시험(15%), 인턴근무성적(30%), 의과대학성적(15%) 등을 반영해 임용된다.

조 씨가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레지던트에 지원한 것이 알려지자 병원 내부에서는 조 씨의 자격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이 병원의 모집 지원자격에 ‘법원의 판결 또는 다른 법률에 의하여 자격이 상실되거나 정지된 자’ 등 ‘지원자가 본원 인사규정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병원 측은 규정과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8월 조 씨 입학을 취소하는 예정 처분 결정을 내린 부산대는 20일 조 씨의 청문 과정을 거쳐 입학 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따라서 오는 18일 조 씨가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레지던트에 합격한 것으로 발표될 경우 후폭풍이 예상된다. 부산대가 조 씨의 입학 취소를 최종 결정하면 의사 면허까지 박탈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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