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출범…이제는 도청 진주로 환원해야”
“창원특례시 출범…이제는 도청 진주로 환원해야”
  • 정웅교 기자
  • 승인 2022.01.17 15: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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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환원 진주시민운동본부 17일 성명서 발표
“경남 균형발전 전략으로써 도청 환원 꼭 필요”
도청환원 진주시민운동본부는 1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특례시 출범과 부울경 특별지자체 추진에 따른 경남 균형발전 전략으로써 경남도청 진주환원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도청환원 진주시민운동본부는 1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특례시 출범과 부울경 특별지자체 추진에 따른 경남 균형발전 전략으로써 경남도청 진주환원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창원특례시가 공식 출범하자 도청환원 진주시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도청을 진주로 환원해 줄 것을 17일 촉구했다.

이날 운동본부는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특례시 출범과 부울경 특별지자체 추진에 따른 경남 균형발전 전략으로써 경남도청 진주환원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앞서 창원특례시는 지난 13일 특례시로의 공식 출범했다. 창원특례시는 출범과 동시에 광역시와 동일한 복지급여 기준 적용,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액된 소방안전교부세 등으로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운동본부는 “창원은 특례시 지위를 얻어 사회복지와 세재혜택으로 재정확보의 기반을 마련했고, 여러 분야에서 자치 권한을 확대하며 발전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적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부울경 메가시티는 광역교통망을 중심으로 동부권 발전에 집중되고 있지만 서부경남은 발전의 원동력을 잃고 전국 8대 낙후지역으로 몰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남도청이 광주에서 무안으로, 충남도청이 대전에서 홍성으로, 경북도청이 대구에서 안동으로 옮긴 것은 도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사례이다.”며 “경남도청도 낙후된 서부경남의 중심 진주로 환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서부경남의 대다수 지자체가 소멸의 위기에 봉착한 현재는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생존의 문제이며 부울경 메가시티의 성공을 위한 최소한의 선택이다.”고 강조했다.

운동본부는 앞으로도 도청 진주환원을 위해 서부경남 10개 시군에 대해 도청환원 운동 동참 유도 등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진주에 있던 경남도청은 일제감정기인 1925년 일제에 의해 부산으로 이전됐다가, 1983년 창원으로 이전됐다.

진주에서 민간인 중심의 도청환원 운동은 2차례 발생했었다. 지난 1964년 부산의 직할시 승격 후 경남도청의 마산 이전 계획에 1차 환원 운동이 펼쳐졌고, 1977년 정부의 경남도청 창원 이전 계획에 진주환원 추진 운동이 전개됐지만 2번 모두 실패했다.

이후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전개된 도청환원 운동은 창원시가 특례시로 확정되면서 경남도청을 진주로 환원하자는 목소리가 진주시의원을 중심으로 지역정치권에서 시작됐고, 조규일 진주시장도 신년사에서 언급하는 등 도청환원 주장이 확대되면서 전개되고 있다.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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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인 2022-01-17 18:15:04
이상하게 타시도에 비하면 진주시가 많이 약한 것같다.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들이 각자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진주시는 4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겻이 없는 것같다. 여전히 농사짓는 농어촌 지역으로만 봐진다.
그만큼 변화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도청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인가? 시민들은 정치인들의 역량을 시험할 것이다. 창원이 100만인구의 광역시 급으로 승격했으나 여전히 진주시로 안줄려고 노림수를 스고있다. 이번 선거에서 진주시와 산천시등 서부경남 주민들의 부단한 노력여하에 달렸고, 낙후되어 가는 고향 진주시를 위하여 재경, 재부 등 타 지역에서 거주하는 동향인들도 히을 보태어 꼭 이전 확답을 받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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