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출신 건설분야 전문가
380여 전국고등학교 구국연합 마산고등학교 간사
민주산악회 서울지역 회장, 자민총 수도권 본부장
5년간 박근혜 탄핵반대 집회 및 사저 귀향 준비활동
박찬정(68) 산청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기업 최고경영자 출신의 경력을 산청군이 기업하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후 지난 5년간 380개 전국의 고등학교들이 모인 전국고교연합의 마산고등학교 간사로 탄핵 반대 운동을 전개해 왔다. 또 지난달 18일 이루어진 박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 귀향을 위해 ‘사저 귀향 준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이와 함께 박 예비후보는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조직본부 산청군위원장을 맡아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는데도 기여했다.
박 예비후보는 산청군수 출마 이유에 대해 “대구-광주간 달빛구름KTX가 2024년에 준공되는 데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건설전문가인 자신이 나서서 덕산, 삼장, 시천 사이에 KTX역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오랜 기업활동과정에서 쌓은 동남아의 인맥을 통해 외국인력을 도입해 산청군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1954년 산청읍에서 태어나 산청지품초등학교, 산청명륜중학교를 졸업하고 마산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서울과기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박 예비후보는 지금은 GS건설로 이름이 바뀐 럭키개발에 입사해 12년간 근무했다. 이후 금상건설 부사장까지 지냈다. 현재는 인천에 소재한 성우엔지니어링의 기술고문으로 재직하고 있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2000년 치러진 16대 총선, 2004년 치러진 17대 총선에 산청, 함양, 거창, 합천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연거푸 출마하기도 했다. 정웅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