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권수(61·국민의힘) 전 경남도의원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진주시장 불출마를 밝혔다.

김 전 도의원은 8일 오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박완수 국민의힘 도지사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혔다.

김 전 도의원은 “저는 진주시장 후보군에 언론에 거론이 많이 되어왔다. 하지만, 저는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당을 위해서, 진주지역 발전을 위해서 작은 마음을 비우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며 진주시장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또한, 김 전 의원은 “박완수 도지사 예비후보 지지를 위해 어느 지역구에도 공천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국민의힘에서 8일까지 실시하는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광역 기초의원 선거구(비례대표 포함)에 대한 공직후보자 신청을 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면서 “박완수(경남 창원시의창구) 국회의원님께서 많이 교감해 주시면서 늘 격려와 위로를 아끼시지 않은 점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저는 박완수 의원님의 도지사 당선을 위해 경선운동을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진주시민들의 행복한 삶과 풍요로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박 예비후보의 당선을 위해 쏟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전 도의원은 진주 출신으로 경상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대학 재학시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경영학 박사이다. 1990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치계에 발을 들인 후 제7대 경남도의원을 지냈다.

정웅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