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녹조 원인 분석 및 대책 마련 연구용역 체결
수자원공사·경상국립대 등이 참여해 10개월 가량 진행
수자원공사·경상국립대 등이 참여해 10개월 가량 진행
매년 녹조로 취수공급 차질이 우려됐던 진양호의 대책마련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박대출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장·진주을)은 환경부가 진양호 녹조 발생 원인 및 대책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체결해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앞서 진양호는 매년 여름철 녹조 발생이 반복되고 최근 겨울에도 경보제가 발령되는 등 빈도가 증가하면서 진양호 녹조발생 특성과 원인 분석을 통해 호소(湖沼)와 유역 특성에 맞는 저감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박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장감사 당시 환경부장관에게 진양호 녹조발생 증가와 관련해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환경부는 지난 4월 입찰 공고를 추진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 등이 참여해 10개월 가량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진양호의 조류 피해예방을 위해 매년 여름철 반복되는 녹조발생에 대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번 연구용역으로 진양호의 녹조발생 원인 규명과 오염원별 맞춤형 대책 마련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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