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추진 중인 하나로마트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여 본 궤도에 올리고
농업·농촌 그리고 조합원의 실익 증진을 위한 농협 본연의 역할을 강화할터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다시 한 번 조합원님과 농협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일천여 조합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정동농협은 반세기 넘게 조합원과 지역민의 편익을 지원하고 농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총자산 약 1,500억원의 건실한 조합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이 모두가 코로나19와 국내 경제불안 상황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계신 조합원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 농협이 중점 추진할 사항 몇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현재 추진 중인 하나로마트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여 본 궤도에 올려 놓겠습니다.
금융사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농협의 손익구조를 일반·경제사업과 조화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체질을 개선해야 합니다. 하나로마트사업은 그 첫 과제이자 해결법이 될 것입니다. 다만, 적지 않은 자금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본 사업이 정상궤도에 안착되기까지는 투자금에 대한 이자부담 등으로 당기손익에 일시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과정 없는 결과가 없듯 본 사업의 성공으로 가는 길목에도 수많은 난관이 있을 것입니다.
둘째, 농업·농촌 그리고 조합원의 실익 증진을 위한 농협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농협의 존재 이유는 바로 농민입니다. 존재 목적, 즉 농협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만 조합원과 지역민의 신뢰를 얻고, 미래 농협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영농지원사업의 확대와 다양한 분야와 작물에 지원이 강화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사업을 재편하겠습니다. 원로·청년·여성조합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점진적으로 조합원 실익 증진도 도모하겠습니다.
셋째, 소통과 화합으로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임직원의 관계는 열린 마음으로, 조직의 미래를 위한 상생의 길을 함께 찾는 관계로 만들겠습니다. 임직원간 격의 없는 만남과 교류를 바탕으로 상호배려와 공감이 가득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인정받고 대우받는 직장문화를 구축하겠습니다.